모발이라 쓰기가 좀 불편하네요 ㅠ
베오베에 집사간택 받으셨다는 글 보니 우울증에 고양이가 얼마나 좋은가 자랑하러 왔어요 ㅎㅎ
개인적 문제라 다 말할순 없지만..
자살시도부터 몇년째 불면증에 시달리는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상처에 소금치듯 정말 극도로 힘들었던 날에.. 충동적으로 서방에게 "나 고양이 키울래!!"했지요.
착한 울 서방..백방으로 알아본 뒤 횟집에서 키우는 코숏이 낳은 새끼를 분양받아줬어요.
불면증은 배우자가 자는데도 나만 홀로 깨어 있는..정말 외로운 병인데..ㅠ고양이가 생긴후로 그런기분이 안듭니다.
전 개도 키웠어요.
근데 우울증 무기력증인 내게 개는 너무 버거웠습니다.
산책과, 다방면으로 케어가 필요한 개가 버거워 지인에게 보냈는데...
고양이는 상상 이상으로 편하고 사랑스러워요.
그래서 이젠 총 두마리를 키웁니다.
역시 고양이는 여러마리인게 좋다더니..ㅋㅋ
우울증 무기력증에 고양이 추천해요.
가만히 곁에 와주는 그 애교. 항상 곁에 있어주지만 독립적 성향탓에 손은 덜타죠.
다만 털날림. 레자가죽 망가짐은 참아주셔야..ㅋㅋㅋ
댓글로 울 애들 보여드릴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