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올해로 일식을하신지 45년차입니다..
하지만 저는 회를 먹을수가 없죠..
먹으면 변기와 위아래 위위아래로 친해져야해서..ㅠㅠ
같이사는 친구는 회라면 자다가도 일어날정도로 좋아하는데
얼마전 동네 횟집에가서 회를먹고 탈이 단단히 났었더랬죠..
친구를 달래주고자 그토록 먹고싶어 하던 울 아부지께 초밥을 부탁드렸습니다..
숙성시킨 광어회 10.5킬로와 연장을 들고 두 딸래미들이 사는 집을 방문하셨습니다..
회를 먹지 못하는 저는 유부초밥..
친구는 광어초밥..
마지막은 물회로..
윗집 아랫집 옆집과 동네 슈퍼 이모님네까지
두루두루 나눠먹고도 도시락으로 초밥이 열개나 나오네요 ㅎㅎ 동네방네 인심좀 썼네요 ㅎㅎ
사진은 댓글로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