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나쁜남자를 만났어요. 
정말 왜 내가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이 남자를 만나나 싶을때도 있었지만 마약같은 매력에..이 남자에게 만큼은 엄청 관대했고 현모양처같은 제 모습에 놀랄때도 있었어요. 제가 일방적으로 맞춰준거 같아요. 
이런 관계도 처음이였고..제 자존감이 낮아지는 느낌에 좌괴감이 느껴질때쯥 말다툼이 생겼는데 제가 목소리를 높여서 제 입장표명을 정확히 했어요. 
그랬더니 모든 문제를 제 잘못으로 돌리면서 난 원래 이런사람이고 니가 받아드리려 하지않았다. 너에게 실망이다.. 너무 이기적인 말들만 하더군요. 
무슨 콩깍지인지 여전히 이 사람이 좋았어요.. 나에게 헤어지자고 할까봐 두려웠어요. 그래도 이 사람을 위해서 정신적 상처를 감수하며 살수없다고 생각이 들었고 나를 더 소중이 해야겠다는 생각에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요. 
미친듯이 소리치고 다 제 잘못이라고 억지부리는 사람에게  그렇다고 내가 알면서도 널 만난게 문제였다. 내가 다 잘못했고 이제는 보지말자. 끝내자..
그랬더니 바로 그러자고하더군요. 어짜피 자기는 혼자 살꺼라고 원래 독신주의였고 저는 평생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수없는 병에 걸려살꺼라네요. 
그렇게 이별하고 3주가 되어가는데 너무 힘들어요. 
미친거같아요.. 독인거 아는데 가끔 연락하고 싶은 충독도 들고.. 만약 연락했다면 그 남자가 어떤 행동을 할찌도  상상이 안가요. 
어짜피 다시만나도 이렇게 또 헤어질꺼 뻔할텐데 정말 독하게 마음 다 잡고 지워버려야될요. 

저는 한번 남자를 좋아하고 만나면 그 기간이 오래가요. 
이 남자에게도 마음을 주고 난 후부터.. 어떤 남자도 눈에 들어오질 않았어요..이렇게 2-3년 가면 안될텐데.. 

빨리 극복하는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