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면 도둑놈이든 사기꾼이든 이혼남이든 그게 눈에 뵈나요? 그것도 물론 중요한이야기입니다만 제가 모르는 빚이 있고(3천가량 된답니다) 생각없이 말하는것...(19금적인 이야기, 남 비하) 과거직업(용역깡패, 룸싸롱서빙 등) 다 사귀고나서 알았습니다...그리고 저에게 너무 의지하며 회사 직원들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합니다. 친구도 한명밖에 없는것같구요. 이런점은 고쳤으면 좋겠다 몇번을 말해도 달라지지않습니다.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던가요 그말이 딱 맞아요.
한 사람을 만나는게 지겨워져서 콩깍지가 벗겨진게 아니라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만나기전에 1년가량 친하게 지냈습니다) 모르는부분, 실망스러운 부분이 너무많고 또 요즘 드는생각이 우리 부모님은 무슨죄인가..하는 생각이에요. 고이고이 키웠는데 8살 많은 이혼남 만난다고 하면 억장이 무너지실것같아요.
그 사람과 시간을 갖는중입니다. 며칠째 연락을 안하고 있는데 제가 바보라서 모질게 행동하지를 못하는지라 계속 끙끙앓고만 있어요. 정도 정이고... 그리고 이 사람이 의존성이랄까 하는게 강합니다. 그래서 걱정이듭니다. 회사도 안나가고 완전 망가져버릴것같아서요. 제가 품을 생각은 더이상 없지만 망가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과거 여친과 헤어지고 몇년동안 망가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생각없이 여자를 만나다가 애기도 생겼고..... 빚도 그때 생겼다고 들었어요.) 어떻게하면 원만하게 헤어질 수 있을까요? 시작을 한 제 잘못도 물론 있다고 생각해요. 끝이 뻔하기에..... 글이 장황했지만 요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