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부터 준비합니다.
어슷썰기는 볶음용
흰 부분을 얇게 썰어낸 건 파기름을 만드는 용입니다.
먹다남은 버섯과 양파도 준비해주고요.
향미를 더해줄 깻잎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말그대로 떡볶이떡 한 줌
메인 야채인 양배추는 썰어서 씻어줍니다.
마트에서 500g에 2000원 파는 냉장 순대를 꺼내봅니다.
박진덕이라는 분은 순대의 대가인가....
라고 생각하고 검색해보니 (주)진성푸드 대표라네요;;;
저 회사에서 나오는 식품은 다 대표이름이 브랜드인건가..
꺼내서 썰어줍니다.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들깨가루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2큰술
들기름 1큰술
맛술 2큰술로 기본 양념장을 만들어봅니다.
맛보면서 더 넣으면 되겠죠.
달궈진 팬에 기름두르고 약불로 놓고 파기름 먼저 내봅니다.
파가 좀 튀겨지는듯 싶고 파향기가 솔솔 나면
양파와 다진마늘 1큰술을 추가해서 복합(?)향미유를 만들어봅니다.
버섯을 넣고
양배추를 넣고 볶습니다.
사실 순대와 떡은 이미 익은 제품이라 데우는 차원이라면,
정작익어야 하는건 야채인데다
야채를 먼저 볶으면 야채에서 나오는 물이 향과 맛을 더해줍니다.
이렇게 양배추가 숨이 죽는 동안
한쪽에서는 당면 한 줌이 익고 있었습니다.
끓는물에 6분이요~
야채물도 나오고 야채가 숨이 죽으면 양념장과 순대, 떡을 넣고 볶습니다.
이걸 볶으면서 간보고 취향에 맞게 양념을 더 해줍니다.
전 고추장, 고추가루 1큰술 씩과 설탕 반 큰술을 더했습니다.
비벼지다시피 볶을 익은 당면과 반만 볶아져야 씹는맛이 있는 대파를 넣어주고
볶음을 마무리합니다.
마지막 코스는 깻잎.
깻잎이 어느정도 숨죽으면 순대볶음은 끝납니다.
통깨를 뿌려주고 파채를 얹어주면 상큼 고소하죠.
세상의 흔한 순대볶음 근접샷
담아내면 아내가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