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3일차인 데 날씨가 힘들게 하네요.
먹는 게 취미라 여러 곳을 다니는 데 역시 건물주가 주인인 소규모 음식점이 진리라는 것을 느끼네요.ㅎㅎ
리모델링도 안 하고 꾸준히 장사하는 데 가성비 좋네요.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이 가격으로 이 음식이 가능한 거면 지대랑 인건비가 도대체 얼마라는 건지..
음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고기가 제주산이거나 국내산인데, 양도 많고 상태 역시 대패삼겹살처럼 허울만 국내산은 아니네요.
무엇보다 6-7천원의 가격대로 서울에서 한식 먹으면 과한 양념맛만 느끼는 데 먹고 나서 깔끔했으니 감탄할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