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날 때부터 몸에 땀샘이 최대치로 활성화되있긴 했습니다만
발에는 그닥 땀이 나는 편도 아니였고..나더라도 냄새 없이 깔끔했습니다.
근데 17년 들어서부터 신발을 신어도 끈이라도 묶으려고 숙이면 옆으로 세어나오는 발냄새가 풍기며 신발을 벗으면 발냄새가 엄청 심하게 나기 시작하는데..신발을 벗고 회사에 앉아 있으면 제 주변에서 꼬시꼬시하는..(제 개인적으로는 강아지 발냄새같은?..)뭐 그런 냄새가 진동을 해서 근무내내 신발도 벗질 못할 정도에요.
한 지인이 제가 신발을 하나만 너무 많이 신고 다녀서 그런 것 같다고 하여 이젠 신발을 여러 개 돌려서 신기도 하는데요. 냄새는 여전합니다..뭐 그래도 집 밖에서는 어찌저찌 벗을 환경을 피하면 되는데..문제는 집에 와서가 문제네요..
어찌된 일인지 샤워하고 발을 수세미로 벅벅 닦고 잘 말려주기까지 하는데..제 발 가죽에 발냄새가..이미 베어버린 것 같아요.. 뭔가 제 발을 락스에 담궈야 냄새가 빠지려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씻고 나왔는데도 은은하게 퍼지는 발냄새 때문에 진짜 고민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