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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길고양이요..ㅜㅜ
게시물ID : freeboard_513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러면곤란해
추천 : 3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6/06 21:23:31
어제 새벽에 집에 가고 있엇는데
같이 사는 룸메이트가 길바닥에 업드려서 무언가를 처다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놈이 또 술을 먹엇나 하고 가보니까 
아래에 고양이가 있는지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겟다고 한번 나와봣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봣더니 고양이가 세마리나 옹기종기 모여서 야옹야옹 울고 잇더라구요
보니까 엄마고양이도 없고 ..너무 지쳐보이는 고양이들을 어떻게 할가 하다가
마침 집에 김밥 남은게 있어서 동생이 고양이 준다고 김밥 가져와서 그 앞에다 두니까 
와서 잘 먹었어요.. 그렇게 한시간정도 지켜봣는데 
저희가 이 고양이를 그냥 지나치면 이고양이는 떠돌아 다니다가 다치거나 병들거나 보호자없는
고양이가 되버리는게 너무 안쓰럽더라구요,,ㅜㅜ
그래서 고양이 한마리를 대리고 집에 들어갓어요
다행이 아기고양이라서 그런지 사람을 잘 따르더라구요 경계도 안하고
근데 문제는 집에 대리고 들어갓는데 만저주지 않거나 곁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야옹야옹 하고 계속 울어버리는거에요 ..ㅜㅜ
너무 몸집도 작고 그래서 대리고 자다가는 깔릴거같고 걱정이도 너무 되고 
큰 문제점은 원룸인데 방음이 전혀 안되서요 ㅜㅜ
누워있으면 옆방 진동소리가 들리거든요..ㅜㅜ그래서 결국 고양이를 밖에 원래 있던 자리에 내려두었지요
근데 같이 있던 아기고양이 두마리는 어디로 가버리고... 
내려두니까 다시 김밥만 먹고 잇엇어요..
아 그렇게 고양이를 내려두고 방에 들어와 잇는데 걱정이 너무되서 다시 내려가보니까
그대로 잇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침되면 일찍 나가서 그자리에 있으면 대리고 들어와서 키울 환경이 되는 애들한테 맞기려고 햇는데
...아침에 나가봣더니 이미 다른대로 갔나보더라구요..
하아.. 부디 몸건강히 안다치고 엄마고양이도 찾아서 행복했으면 좋겟네요...
저번에 고양이를 향수로 물리쳣다는 분이 생각나는데.. 
부디 이번에는 좋은집에 들어가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겟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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