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한살이고 직장인인데요.. 사는게 너무 고독하고 삶에대한 회의감도 들고...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자취해서 가족들이랑 떨어져사는데 일끝나고 집에오면 텅빈 썰렁한 집도 너무 싫어서 동아리나 모임같은데 나가도 그냥 그때뿐인 인맥관리 인맥이고.....
두달전에 너무 사랑했고 제 삶의 전부였던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사람에 대한 불신도 많이 들고....친구도 거의 없고요... 술도별로 안좋아하고 친구들이랑 만나면 클럽이나 업소같은데 가자고 하고......저랑 안맞아서 거절하니 만날수있는 친구도 반년에 한번 만날까하는 친구가 끝이거든요...
며칠전에 방값 15만원도 못내서 집에서 고독사하신 분...기사를 봤는데 그 고독의 깊이가 얼마나 깊었을지 상상도 가고 공감도 가고.... 집에 혼자 있으면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자살까진 부모님 생각해서 못하겠지만 이대로 두면 더 심각해질거같고..... 저보다 더 상황이 더 힘드신분들도 많지만 ...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