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가 원하는 사람의 연락을 기다릴 줄 모르겠습니다.
썸녀라고 부르지만 제가 고백을 했고,
전남친을 힘들게 하여 안좋게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다며 지금은 그 사람에게 미안해서 사귀는 건 때가 아닌 것같다며(+또 그런 걸 반복할까봐)
그래도 제가 싫은 절대 아니라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저와 앞으로도 계속 만나려 하고자 합니다.
너와 사귀는 건 싫지만 멀어지는 건 아쉬우니까... 라는 어장이 생각나는 건 왜일지 모르겠지만....
너무 그런식으로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카톡이 힘이 듭니다.
저는 상대방이 저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있으면 느긋하고 여유롭게 되는데
그게 확실하지 않으니 급해집니다.
질문을 보내놓고는
바로 답장이 오지 않을걸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확인하고 싶고
시간 늦게 안오면 뭔가 내가 잘못을 햇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때는 제가 그냥 '잘자' 나 '재미있게 놀아'같은 끝맺는 말을 하게 됩니다.
여유롭지 못합니다.
연애를 이끌고 나갈줄 모릅니다.
상대방은 답변 위주로만 하고 질문은 거의 제가 합니다.
당연한 것 같지만...
을의 입장에서 고통스럽네요.
여유롭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관계에서 여유로울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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