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없으므로 음슴체
이 이야기는 100% 실화이며 최근 1달사이에 벌어진 여러가지 악재 중 한가지 이야기임
K은행에 본인 명의 계좌를 어머니 용돈 통장으로 만들어드림
어머니는 자식새끼가 주는돈 아까워 못 쓰시고 아끼고 아껴 적금통장 만들러 은행 찾아감
은행직원 : S은행에 주택청약통장( 몇년 전 내 등본가지고 가서 만드시고 까먹으심) 있으신데 이자가 적금보다 높으니 이쪽으로 이체 하는게 어떠셈?
어 머 니 : ㅇㅋ 콜
은행직원 : 처리 됬음
어머니 : ㅇㅇ
4년 후
S은행에 대출받을일이 있어 대출계좌 만들고 계좌 확인차 어플깔고 확인해봄
나 : 어라? 청약 통장있네? 엄마 이게 머임?
어 머 니: 올 ㅋ 니ㅣ 집 살때 쓰라고 내가 만들어서 매달 자동이체걸어놨따
나 : ㅇㅇ? 계좌만들 때 2만원 말고 없는데?
어 머 니 : 뭐? 그럴리가 봐바(K은행통장을 보여주며) 매달 이거 이체 되잖아
통장을 확인해보니
받는 사람 : S은행
받는 은행 : S은행
머지?
계좌 확인 해봄 중간에 번호 틀림 ;;
엄마 이거 받는계좌번호가... 틀린데?
나 , 어머니 : 헐...
4년간 생판 모르는사람 청약통장에 매달 이체해줌
반응 좋으면 은행에 따진 후기 댓글에 이어씀
이거 말고도 군대 두번가는거에 비하면 조금 약하지만 비슷한 썰도 풀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