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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확정후 취소, 조심하세요.
게시물ID : gomin_1691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ZmZ
추천 : 6
조회수 : 8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2/27 15:45:19
작년 상반기 막바지에 메이저 유통회사의 IT 자회사에 면접 후 채용 확정 이라는 연락까지 받았었습니다.

원래 입사 날짜가 면접 확정후 2주뒤 였는데 전화로 2-3개월 뒤에 건강검진 및 입사 해야 될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기뻤죠. 집에 이제 피해를 안 끼쳐도 된다는 생각. 그래도 어떻게 취업했구나 라는 생각.

졸업후 1년동안의 공백기, 취준생이라 지금까지의 스트레스 때문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하반기 지원을 거의 하지 않았지요.

그나마 지원한곳에서 연락이 와도 제가 지방 사람이라 서울까지 갔다 오는 비용때문에 고민이 많아 가지 않았고요.

채용 예정 날짜 전까지 인사과 사람과 통화 하면서, 확실한지 계속 물어봤고, 인사과는 계속 OK만 외쳤습니다.

11월 초가 되자 갑자기 전화가 옵니다.

회사 사정상 채용이 취소되었답니다.

자기는 인사과지만, 위에서 내린 결정이라서 어쩔수 없다. 미안하다를 반복하더군요.

좌절을 그렇게 느낀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취업되었다고, 서울올라가게 되었다고 말해놓은 상태고 부모님도 기뻐하셨는데, 어떻게 이걸 전해야 할지..

일주일동안 울었고, 밥도 목으로 안 넘어가더라구요...

물론, 취업 확정되었다고, 다른곳을 지원하지 않고 면접도 보지않은 저의 잘못도 있습니다만..

이글을 보실 취업준비생 여러분은 저와 같이 한 회사에서 채용 확정되었다고 믿지 마시고 여러 회사 지원하셔서 꼭 면접 보시기 바랍니다.

입사전까지는.. 절대 믿지 않아야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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