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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91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Vsb
추천 : 2
조회수 : 1258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02/26 11:53:05
제목이 자극적이라 죄송해요. .
수술실경력의 4년차간호사고. .
일의 커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제 막 30대가 된 여자예요
저는 현재 만난지 2년반이 되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사귀는동안 이쁨받고 만났지만 남들모를
상처를 몇번 받았어요. .
저는 우선 결혼생각이 있고 할수있다면
빨리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갖고싶어하는 사람이예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직업상 현재 안정적으로 돈을 벌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예요. .
음악도하고 뮤지컬도하고 . .가끔 축가같은 행사나가서
돈벌고. . 그외는 부모님이하는 건축도매업 도와주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않은 사람이예요
사람 참 착하고 나만 봐주고 좋은 사람이지만
제가 결혼얘기 미래얘기만하면 굉장히 예민해져요
자기는 자기미래가 불안정하고 스스로만 챙기기도 버거워서
미래에 아직 저를 포함해서 생각해본적이 없대요
사실 여러가지 얘기가 있었지만
간단하게 이런 문제가 있어요
이런상황에서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 생각이들면서
자괴감에 빠지고 힘들어하고 그랬어요. .
남친은 저에게 강요하진않아요. .
너가 원한다면 보내주겠다고 한적도 있었고요
그런상태인데 최근에 이직을 했어요
저와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친구가 있었는데
일하면서 굉장히 친해졌어요
어쩌다 둘이 같이 술을 먹다가 좀 많이? 취했는데. .
서로에게 마음을 갖고있다는걸 알게 됬어요 . .
그친구는 너무 걱정하지말고 하고싶은대로
하라합니다.
제결정을 기다리겠지만 조르거나 힘들게
하지 않겠다네요
사실 남친에 대한 양가감정이 심해서 이기회에
헤어지는게 맞는걸까. . 고민이되요
혼자 속끊는 마음을 애써 괜찮다 괜찮아. .
나두 늦게 결혼한다생각하고 지내지뭐 ,하고
지내왔었어요. . .
나를 정말 좋아하면 어떻게 저런말을 하지싶기도 해요. .
한번은 저를 보고 너가 그런결혼관련얘기를 하면
부담스럽다. .짐처럼 느껴진다하고요. .자신이 없다고. .
데이트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올수도 있는건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요. .
그게 너무 슬퍼서 펑펑 운적도 있고요. .
사실 1년전부터 엄청 고민해온문제라. .
다른문제는 전혀없지만 . .
몇년후에도 결혼생각이 잇을지없을지는
그때가봐야안다는 남친. .
그리고 마음을 서로 들킨순간부터. .
저를 너무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얘기하는 그친구. .
(이친구랑 아무일 없었어요)
누구를 선택하고 이런건 정말싫거든요. .
그럴 자격이 제겐 없는것같아요. .
하지만 어떻게 해야될지. .
혼자 끙끙 앓다가 올려봐요. .
도저히 머리가 터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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