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지혜를 추구하고
누군가는 자유를 부르짖고
또 다른 누군가는 사랑을 갈망한다
하지만 사람의 눈은 안타깝게도 두개다
어떤 사람이 세가지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생각을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을 해 나갈 수 있다면 그 가능성이 보일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지혜를 추구하지만 지혜가 무엇인지 모른다
자유를 부르짖지만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모른다
사랑을 갈망하지만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다
답을 구하려는 사람은 답을 원하지 않는다
도대체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걸까
생각은 하고 사는걸까 아니면 생각없이 사는 척을 하는걸까
사람의 깊은 속은 우주의 심연과 같음을 이제서야 깨닫게 된다
어떻게 해야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낼 수 있을것인가
하지만 이미 알고 있다 사람들은 철학을 멀리하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으며 돌아갈 길은 끊겼다 흐름이란 그런 것이다
최선을 선택할 수 없다면 차악을 주저않고 선택해야한다
철학이 최선이라 하면 차악은 무엇인가
바로 내 자신이다
살기 위한 노력이 바로 차악이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개선을 가하면
내 마음을 내가 바라볼 수 있어야된다
쉽지 않은 일이다 결코 쉽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노력해야 한다 갈고 닦아야한다
무엇을 위해라고 묻는다면 바로 내 자신을 위해서다
이 세상에서 자신에게 있어 자신보다 중요한 존재는 없다고 생각하면 매우 편리하다
먼저 몸과 마음을 강하게 단련하고나서 현실을 직시할 수 있다면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철인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