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봉사활동 기회가 있어서 해봤습니다
남자지만 여자처럼 나긋나긋하다는 <남혐 아님>
칭찬도 들었고 아이들도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러다 점심 직전에 <유치원은 점심 직전에 뭔가를 하더군요>
오후 간식으로 맛있는 핫케이크를 걸고 <이기면 선생님이, 지면 내가>
질문 내기를 했습니다.
5문제로 내가 낸 문제와
아이들이 낸 문제 <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시킴 >
를 풀었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일부러 지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꽤나 흑역사인 문제 2가지,
가장 기억에 잊혀지지 않는 2가지를 내봅니다.
한번 여러분도 맞혀보세요
각 힌트는 5번 입니다.
(아이들이 낸 문제입니다)
1번.
힌트 1 : 따뜻한게 더 기분이 좋아요
힌트 2 : 한 뒤에 닦을 때 조금 아파요
힌트 3 : 하루에 한번씩은 해요
힌트 4 : 귀찮지만 하고 나면 엄청 좋아요
힌트 5 : 한 시간 이상도 할 수 있어요
2번.
힌트 1 : 딱딱할때도 있고, 물렁해질때도 있어요
힌트 2 : 좋은 냄새가 나요
힌트 3 : 깨물면 안돼요, 혼나요
힌트 4 : 막 거품이 나와요
힌트 5 : 문지르면 미끄러워져서 퉁(실제로 퉁이라고 함) 하고 떨어져요
정답을 유추할 수 있는 분이 계신가요?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땐, 미처 생각못했는데
애들이 낮잠 자는 동안 혼자서 선생님이 주신 커피 마시며 밖에서 산보하는데 <휴식시간 20분>
갑자기 답안이 머릿속을 맴돌더군요...아이는 그런 시야로 보는구나 해서 어른으로 하여금 충격먹었습니다
건전한 인간인데 말이죠 ㅜ- ㅜ
정답은 출처에...
참고로 비데를 생각하거나 하신분들은... 아이들은 똥 생각 안하더군요. 90년대는 많이 했는데;;
출처 |
1번 샤워 (아이 5명이 번갈아 힌트 줌)
힌트 1 : 물이 따뜻하면 기분이 좋아요
힌트 2 : 수건으로 세게 닦을 때 (아빠가 닦아주는 듯), 아파요
힌트 3 : 엄마가 한번씩 씻겨줘요
힌트 4 : 잠자기 전에 하라고 해서 하면, 기분 좋아요
힌트 5 : 저는 샤워하는거 좋아해서, 계속 할 수 있어요
2번, 비누
힌트 1 : 할머니가 해주는데 (같이 사는 듯) 조그매지면 물렁해져요
힌트 2 : 좋은 냄새가 나서요
힌트 3 : 어렸을 때, (지금도 어려) 깨물었을 때 혼났어요
힌트 4 : 손으로 문대면 이렇게 문대면 거품이 막 나요
힌트 5 : 문지르면 미끄러워져서 퉁 하고 떨어져요. 미끄러운건 싫은데
주우면 엄마가 칭찬해줘서 신이나요 (응? 신나?)
....결론 : 애들은 귀여움 (심쿵사 하고 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