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 뭐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사실 자유게시판에다가 글 잘 안썼었고, 지금에 와서야 조금 기웃기웃거리는 정도에요!
이런 글로 마지막을 고할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같은 사이트 또 탈퇴할줄 상상도 못했네요.
제가 오유를 한지는 벌써... 한 10년은 된 것 같아요.
처음 커뮤니티 사이트를 접한곳도 사실 오유였고, 그래서 정말 정감이 많이 가는 곳이에요.
제 10대의 절반이상의 인터넷 접속이 이곳 오늘의 유머 였어요.
안 믿기시죠? 사실 중간에 한번 탈퇴를 했었어요 ㅋㅋ
고등학생때 계속 인터넷만 해서 마음을 다잡고자 잘 하던 게임 계정도 없애고 ㅋㅋ 오유도 잠깐 탈퇴했었어요 ㅋㅋ
그래도 결과는 별로 안좋았지만요 ㅎㅎㅎ
정말.. 정말 정감이 많이 가는 동네에요. 아직까지도 사람 냄새가 그래도 나는 동네구요 ㅋㅋ
여시강점기때도 사이트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소리 들어도 계속 했었어요 ㅎㅎ
대선때도 스트레스 받았지만 그래도 정치는 우리 사는데에 있어서 필요한거니까 하고... 시사게시판도 엄청 많이봤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사이트 들어올때마다 아 또 싸우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더는 분쟁을 보고 싶지 않아서 이제는 떠나갑니다. 아마 오유..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마음 두고 있는데가 없으니까
자연스럽게 인터넷도 끊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긴긴시간동안 정말로 정말로 고마웠어요.
모두들 감사해요!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