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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89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게테이블★
추천 : 11
조회수 : 17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12/21 17:23:39
전에도 얘기했지만 저는 웃대에서 왔어요.
웃대를 14년인가 했었드랬죠.
그런데 요즘 웃대, 서로에게 어떻게 상처줄까
호시탐탐 노리는 웃대인들과 독재 및 여론선전 해대는
운영자 때문에 정든 웃대를 떠났답니다.
그리고 몇 달간 다른 커뮤니티를 찾아 떠돌아 다녔어요.
루리웹도 가보고 더쿠도 가보고 뽐뿌나 기타 등등.
그런데 그중에서 오유가 가장 잘 맞아서 오유로 와
눈팅을 하게 되었어요.
유머게 사람들은 유쾌하고 즐거웠어요.
솔게 사람들은 따뜻했죠
착샷게 사람들은 훈훈했고,
자게 사람들은 착했어요.
컴게, 의게, 과게 사람들은 똑똑했어요.
오유에서 눈살 지푸려지는 유일한 게시판은 시사게였어요.
광적인 신앙과 과격한 표현은 다른 게시판의 그것과 많이 달랐어요.
그런데 시사게가 다른 게시판을 괴롭혀요.
내가 짧은 기간이지만 좋아했던 사람들을요.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이 떠난대요.
저는 더 이상 오유에 있을 이유가 없어졌어요.
저는 다시 떠돌아다녀야겠어요.
그나마 여러분들보다 기간이 짧아
정든 정도는 부족하겠지만 저도 많이 안타까워요.
잘들 지내요.
여럿이 떠날 것 같아 "안녕히 계세요."라는 표현은 안 쓸게요.
그럼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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