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에서 목소리 큰 친구들이 여럿 모여서 우리들은 자경단임! 하며서 몰려다니며

 

반대의견 내는사람이 자기말 들어달라고 소리치려 하면

 

그곳 달려가서 다른사람이 그 소리 못듯게 옆에서 우아아아아아아!! 하며 묻어버리고

 

광장의 다른사람들이나 반대의견자들이 그런행동 하지마라고 하면

 

"이건 광장의 많은사람들이 듣지않길 원해서 그런거다. 우리보다 더 큰 소리로 이야기 하면 된다" 라고 해버리고.

 

그런 행동이 반복되자 광장의 다른사람들이 이제 자칭 자경단이라는 사람들에게

 

그런 행동 하지 못하게 둘러싸고 소리 지르니까 "이게 정상입니꽈!!!"  또는 "이사람들이 광장을 무너뜨리려한다!!" 하고 반발

 

 

물론 자칭 자경단이 광장 속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들도 잡은적도 있었...을지도 모르고

 

덕분에 좋은 점도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그게 남의 의견을 덮어버리고 자기의견만 들으라고 할 이유는 안됨.

 

 

물론 "이 커뮤니티가 광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해놓고

 

양측 다툼이 격해지면 안기부 요원처럼 자경단에 반대하는 사람들만 쏙쏙 삼청교육대 보내버리고

 

왜그러냐고 물어봐도 아무 대답없는 땅주인은 하이라이트....

 

 

 

아마도 이제는 광장보다는 달동네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중인건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기도하고...

 

땅주인이 이제 광장 아니고 달동네라고 자꾸 싸인보내는데 "광장을 돌려주세요 엉엉" 하는 사람들이 바보인가 싶기도 하고..

 

503같은 애들도 박동네가 생겼는데 문대통령 같은사람한테 광장들에 달동네가 자꾸 생기는게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

 

나야 현실에서 열혈 지지자라 달동네가 싫은건 아니지만 반대의견도 왕왕 나타나는 광장인 이곳이 좋았던것 뿐이고...

 

한가지 확실한건 박동네에서 반대의견은 묵살당했듯 달동네도 다를수 없다는걸 확인했고. 그곳은 더이상 광장이라 부를 수 없다는것...

 

넘나 아쉬운것....

 

 

땅주인이 "이제는 광장아니고 달동네입니다" 아니면 "여기 달동네 아닙니다 광장입니다" 이것도 아니면 "이곳은 광장입니다. 달동네는 300미터 옆에 있습니다" 라고 팻말하나 만들어 박아주면 좋으련만..

 

 

여기가 달동네가 되는게 싫다는 사람들 박동네에서 온거 아닙니다.. 그냥 광장이.. 광장이 더 좋을 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