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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다고 한달이나 딸 쇠사슬 묶어
게시물ID : accident_1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3
조회수 : 13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7 20:17:07
http://joongang.joins.com/article/711/14616711.html?ctg=12

자주 가출하는 딸을 한 달 가까이 쇠사슬로 묶어 둔 아버지가 구속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7일 중학생 딸(14)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김모(49)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밤이 되면 딸의 양팔과 다리를 쇠사슬로 묶고 자물쇠를 채워 방안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아침이 되면 딸을 풀어줬다.

김씨는 이 기간 12차례에 걸쳐 효자손이나 먼지떨이로 딸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혼 상태인 김씨는 회사에 다니다 사표까지 내고 지난달 1일부터 자신의 누나 집에 맡겨둔 딸을 돌본다며 집으로 데려와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에 가지 않고 자주 가출해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 앞서 딸은 학교폭력에 연루돼 보호관찰을 받고, 학교에 출석하지 않아 유급된 상태였다.

딸은 지난달 30일 아버지가 잠시 외출한 사이 쇠사슬에 묶인 채로 집 밖으로 기어나와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풀려났다. 딸은 현재 아동보호센터에 인계돼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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