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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88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pZ
추천 : 6
조회수 : 4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2/14 21:45:51
작년에 운좋게 취업한 초년생입니다.
그러나 몇 개월하고 그만둔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공부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제가 몸이 상해서 큰일날 것 같아서요.

회사가 작년부터 경영악화라고
12월 말부터 연차금지 시켜버렸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교대로 2명씩 출근하라더군요.
야근하거나 그냥 몸이 슬금슬금 안 좋을 때
연차를 신청하면 반송.
이유는 경영비상사태
심지어. 동생 졸업식에도 못 갔습니다.
몸은 지칠 때로 지치고 하나뿐인 늦둥이.동생
졸업식에도 참석못하니 의지가 푹 꺾여버렸습니다.

현재 취업난? 맞습니다.
취업하기도 서류 붙기도 어렵습니다.
근데 지금은 제 몸 하나가 버티질 못하겠네요.
설 연휴에도 이틀 나오고 그 다음 주에
10시는 기본 11시까지 평일 풀 야근하니
몸이 중간에 부들부들 떨리고
오한이 오고 근육통이.심하게 옵니다.
주말에 겨우 회복해놓았는데
오늘 점심쯤에 또 오한이 오고 근육통에
화장실에서 큰 볼일 보니 피가 흥건하더라고요.
이러다 죽겠구나 싶습니다.

병원갈 시간이 어딨나요.
심지어 반차도 반송시키는데요.

열심히 공부해서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아직... 나이가 젊으니까
이런 도전은 해도 늦지 않겠다 싶어서요.

휴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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