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토론은 나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보고 자신만의 결론을 얻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토론을 함에 있어서 주장을 한다면, 그 주장을 뒷받침 해줄 믿을 만한 근거를 대야 함이 당연하겠지요.

보통 토론을 할 때 주장에 대한 반박은 근거의 신뢰도 부터 확인하는 것은 상식이고 당연한 절차입니다.

만약 그 근거에 신뢰도가 높다면, 그 주장은 하나의 주장으로써 완성이 되니 상대의 타당한 주장으로 인정하게 되지요.

그런데 역게에서 토론하자면서 달려드는 사람들이 웃기는 것이,

토론하자면서 주장만 주구장창 하고 그 주장을 뒷받침 할 만한 근거를 가져오라면 그걸 왜 내가 가져오냐고 화를 냅니다. ㅡㅡ;;

아니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가 있어야 근거를 보고 주장이 타당한가 아닌가를 확인 할 것이 아니냔 말이지....

또한 근거를 가져와도 근거에 문제가 많은 경우가 있지요.

특히 역사의 경우는 논문이 중요한데, 논문을 가져다 쓰는 이유는 해당 유물을 전문가가 아닌 게시판에 모인 사람들이

다 확인하고 해석 할 수 없기에 전문으로 연구한 사람들의 의견을 끌어다가 쓰는 것입니다.

그건 시간상의 문제도 있기도 하죠.

혹은 논문이 아니더라도 신뢰할 만한 문서를 가져오면, 대부분 사람들은 그 주장에 대해서 타당하다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가져오는 증거라는 것이 인터넷 어딘가에 떠돌던 자료(알고보면 환단고기를 신봉하는 집단에서 만든 자료)라던지,

위키에서 쓰여있으니 믿어달라고 징징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키는 그냥 참고용이지 주장의 근거를 뒷받침 할 만한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위키에 쓰여있다고 모두 믿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위키에서 참고한 참고 자료들을 들고와서 그 걸로 응대를 하라는 뜻입니다.

자기들이 토론할 준비를 하지 않은채 와서 역사게시판에 자주 놀러오는 사람들에게

니들은 왜 토론을 하지 않느냐,

니들이 좋아하는 증거를 들고 왔는데, 왜 상대해주지 않느냐는 식으로

말하면 역게에 오는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게다가 대부분 토론하자고 달려드는 사람들의 다수는

이미 오래 전에 그들이 들고온 근거도 없는 그 주장을 논파할 수 있는 근거들을 가져다 줬음에도

똑같은 소리를 반복하고 똑같이 주장하고 있지요. ㅡㅡ;;

그러면서 자기랑 토론하지 않는다고 또 징징대죠.

이런 사람들을 진지하게 상대해줘야 하는 것인가요?

그들은 이것이 역사 게시판이라서 그런다고 말합니다.

아니요. 역사게시판이라서 당신들에게 반대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이 상식적으로 대화하지 않으려기 때문에 반대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당신들의 신앙을 찬성하지 않으면 친일이라 말하고,

식민사관에 사로잡혔다 말하는데 뭐하러 제대로 상대해 줍니까?

정상적인 인터넷 게시판이라면, 당신들이 하는 주장은 어디를 가나 반대를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주장을 하시려거든

주장을 뒷받침 할만한 근거를 가져오시고, 근거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될만한 수준에서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이도 안바랍니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수준이면 됩니다. 꼭 그것이 어떤 학자의 논문일 필요도 없습니다. ㅜㅜ

정말 토론을 원한다면 말이죠. 그렇게 하지도 않으면서 최소한 토론 안해준다고 징징거리지 말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