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저는 욕도 아닌, 나름대로의 글을 적었지만
쿨하게 비공을 맞더군요.
차라리 댓글로 뭐가 틀린 것인지 말이라도 해주셨으면
그래도 아 이런 생각이 있겠구나 생각하며 비공을 감내하겠지만,
저의 의견과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중 단 한 분만이 댓글을 다셨네요.
아무래도,
정말로 세력이 있는 듯 합니다.
결국, 그들 덕분에 사이트의 존망의 기로에 서게 되었으니,
새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지금 이 사태가 이렇게까지 된 것은
방관한 관리자들과 운영자들의 책임입니다.
알지 못했다는 소리는 하지 마세요.
이미 방문하셨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기권표를 던지는 것도 의견이듯,
방관 또한 의견입니다.
그러니 저는 잠시 저의 새로운 집을 찾아 떠납니다.
전 여기 정착한지 며칠 안 된 초짜입니다만,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이 사이트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기대가 되지도 않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했던가요?
저는 절이 싫진 않았어요.
같이 있던 옆방 중들의 행위가 실증났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