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구성의 근본원리를 질서라 할 수 있다. 질서가 무너지면 우주는 사라지고 혼돈이 남는다.
질서를 이루는 축을 차원이라 할 수 있다. 차원에는 시간과 공간, 존재와 속성이 있다하겠다. 차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체로 움직인다. 시간이 정해지면 공간ㆍ존재ㆍ속성이 정해진다. 이것을 인과법칙이라 한다. 존재와 속성의 시공간적 질서의 '단면' 혹은 '인과법칙의 적용구간'을 현상이라 한다.
시간은 일방향으로 흐른다. 부분적으로는 시간이 가속되거나 지연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시간가속 혹은 시간지연 상태의 존재가 운동가속이나 운동지연 상태에 있는 것이다. 우주의 역사를 정량적흐름으로 계측할 수 있음은 보편시간을 입증한다. 따라서 보편우주역사 보다 운동가속을 더 겪은 존재가 있다면 보편우주역사 보다 더 나이가 많아 보일 수 있다. 이런 특이존재가 발견된다해도 우주보편역사를 앞당기는 것은 아니다.
공간은 진공간과 아공간이 있다. 진공간은 공허하며, 아공간은 존재가 진공간을 점유한 공간이다. 진공간은 연속되며 일체이고, 아공간은 불연속일 수도 있다. 아공간은 존재의 속성중 하나인 힘에 의해 범위성을 가지기도 한다. 중력이 아공간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으나 진공간에는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 (그리고 우주에 존재하는 것은 모두 3차원 공간이다. 점ㆍ 선ㆍ 면 모두 우주상에 3차원 값을 지닌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공간을 1ㆍ2 ㆍ3 '차원'으로 구분하는 것은 옳지 않고 1 ㆍ2 ㆍ3 '방향' 혹은 '위상'이라 함이 옳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