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많은 글이 올라온다는 문제가 아닙니다.

시사게시판 내부의 배척과 폭력이 심화됐다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운영자 바보님이 생각하던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광장의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시사라는 이름아래 시사소재에 대한 교류보다는 정치선동이 주목적인 공간으로 변모했다는 것이죠.

어느 공간에서 의견대립이 생겼을때에는 다수의 의견에 비해 소수의 의견은 불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따라서 오히려 소수의 의견이 배려받을 수 있는 문화를 배워왔습니다.

물론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며 최소한의 평등함은 부여받아야 한다는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핵심요소로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자유는 반드시 보장해줘야 한다는 것도요...

우리 시사게시판도 서로간의 존중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칙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즉, 폭력방지 수단이죠. 그걸 다 깨고 폭력의 일상화가 된 것이 우리 시사게이며

현정권에 대한 무비판적 옹호와 반대세력(노조건 의사건...심지어 같은 민주당이건 문재인에 누가 된다고 생각하면...)에 대한 원색적 비난과 욕설이 난무해도 많은 동조를 받으며 함께 낄낄거리고 있는 공간입니다.

오유저에 대한 공격이 아닌데 어떠냐는 비루한 변명을 하죠.

은근슬쩍 비난하고 대놓고 얘기하지는 않지만 뜬금없이 알바타령을 하며 간접적으로 비아냥 거립니다.

어떤 하나의 정책이 도마위에 올라오고 그 하나에 대해 그들과 반대생각을 가진 사람은 보고만 있어도 현기증 날걸요?

밖으로 나대지 않았다고 선량한 시게인일까요?

저게 문제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사람도 어느새 오염되어 광장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해 잊어버린 겁니다.

그래서 더 퍼지기 전에 폐쇄해야 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