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과묵하고 그냥 제 일은 스스로 처리하려는 편입니다. 학교 장학금 받고 다니는데
집엔 그냥 내 알아서 처리한다고하고 손 벌리지 않고
장학금 받았다고 말했는데 저가 손벌리기 싫다고 생각해서
학자금 대출받았는데 거짓말하는 걸로 인식하고있습니다.
솔직히 저희 집안에서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역할을 못하고계십니다..
그냥 자기가 번 돈 자기가 쓰기 바쁘고 가끔 주는 돈으로 생색내기 바쁘구요
덕분에 어릴적에 어머니는 고생이란 고생 다했었구요
지금와서 저희 아버지가 뭐 등록금 마련해준다고하는데
만날 장학금 받는다고 말해도 말도 안통하고
그냥 학자금에 돈 쓴다고 그 돈 받고 집에 더 손 안벌리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기도한데
헌데 환갑이 다되가는 노인네 돈 뺏어서 뭐하나싶기도하고
괜히 받았다가 어머니가 더 고생하는 거 아닌가싶기도하고
잘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