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항 나이차가 좀 나요 전 24이고 오빤 32

어제 맥주를 7시부터 마셧는데... 
오늘아침 회사 버스타고사며 통화했는데 제가어지

 막 혀꼬인 못소리로

오빠 이리와서 안아줘어어 

해서 오빠가 안아주고 풀려하니

멍충아아 왜 금방 끝내 계속 안아줘어

그래서 제가 한참 안기다 풀더니

그럼 이번엔 뽀뽀줘
장난해 왜 쪽 이렇게해애 쪼오오옥 이렇게 해야지이

오빠 빨리 사랑한다고 해봐 

오빠 빨리 나한테 결혼하자고 반지쥬며 해바

(그 소주 뚜껑 긴 꼬리같은 꼬다리를 둥글게 말아 반지처럼하며) 이게 반지야 응 이거 끼며 결혼하자고 해줘
   
오빠 여기 침대에 앉아 나 무릎배게할거야 

이제 나 잘래 자장가 불러줘 



그리고 막 갑자기 일어나서

오빠 내애교 받아줘 
이러며 막 갑자기 율동이랑 곰세마리불렀다네요 ㅠㅠ 그러면서 막 아빠곰은 할땐 남자목소리 엄마곰은 할때 막 갸냘픈 목소리 아기곰은 할땐 막 혀 짧은소리...

그때가 라면도 안주로 있었는데 종이컵에 라면좀 넣더니 오빠 이거바라 하며 한입에 먹거니

정준하!!

이랬대요 ㅋㅋㅋㅋ 아 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막 자기전에 누워서

오빠 나중에 막 짱짱 귀여운 여자가 꼬셔도 넘어가면 안되 막 아이유같은 여자가 꼬셔도 넘어가면 안되 넘어가지마 수지가 꼬셔도 넘어가면 안되 

막 이랬데요 ㅠㅠ

그러면서 마지막에 자기전에 

오빠 뽀뽀해줘 아깐 쪼오오오옥 했으니까 이번엔  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해

이래서 뽀뽀해주니 막 혼자 까르르 웃더니 자더레요 ㅠㅠ
남친은 귀여워서 좋았다고 하는데 혹시 나쁘게 봣음 어쩌죠 첫연애라 너무 조심스럼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