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맛없는 국수만 먹다가
친정언니가 해주는 면발이 살아있는
맛있는 잔치국수를 먹었네요.
물론 맛있는 국수를 만들기는
쉽지않더라구요ㅠㅡㅠ
저 멸치 머리,똥 빼는 것 부터..
손이 참 많이 가더라구요.
잔치국수가 뭐가 어렵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 친정언니 요리하는거 보면서
ㅡㅡ;; 굉장히 어려워 보였어요.
역시 난 초보요리사....
이렇게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먼저 끓여 주었네요.
육수가 어느정도 우러나오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다진 마늘을
넣어주세요.
다 되면 건더기들은
제거해 주시면 되요.
호박과 버섯은 소금, 후추를
뿌려주고 볶아주세요.
요렇게 야채고명을 준비해 놓고
이제 계란고명을 준비 할 차례네요.
요 계란 지단 만드는게
쉬운게 아닌 것 같아요ㅋㅋ
먼저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분리해서 부드럽게 망에 걸려주었어요
얇은 지단을 만들려면
요 과정을 거쳐야 만들기가
쉬운 것 같아요
게으른 전 나중에 그냥 흰자 노른자
섞어서 지단 만들 것 같아요ㅋㅋ
이렇게 노른자와 흰자 지단이
얇게 만들어졌네요.
요리는 정말 정성인 것 같아요.
요렇게 야채와 계란 고명까지 완성되어
이제 면발만 익혀주면 되겠네요.
그런데 이 면발을 잘못 삶으면
잔치국수가 잔치할 때는 못먹는
그냥 맛없는 국수가 되지요.ㅎㅎ
물이 끓으면 국수면이 잘 들러붙지 않도록
요렇게 펼쳐서 물속에 넣주세요
동영상에 보시면 한번에 국수면이 촥~
펼쳐지는 장면이 있어요.
친정언니가 만들때 보면서 신기신기했네요ㅋㅋㅋ
별거 아닌가요.....
그래도 전 신기신기ㅋㅋ
자 요렇게 물이 끓어오를때
찬물을 촥 부어주면 면이 쫄깃 해 지는건
다 아실거예요
그런데 이 과정을 3번 해주면
진짜 쫄깃하고 면발이 살아있는
잔치국수가 되요
다 익은 국수면은 찬 물에
씻어주세요.
언니가 삶는 면요리를 해줄 때
항상 살아있는 면발이 너무 좋았었는데
이렇게 만들었는지 저도 몰랐네요
면발을 요렇게 동그랗게 말아준 뒤
준비해 둔 고명을 올려주세요
여기에 비빔장을 넣으면
비빔국수 되는거 맞나요?ㅋㅋ
요 국물맛도 정말 좋았어요
오래전에 CF처럼 국물맛이 끝~내줬어요
김과 깨를 더해주면
완전 맛나보이는 잔치국수 완성이예요.
후루룩 후루룩
저 그날 그릇까지 먹는 줄 알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