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해가 안되는 약빤 꿈이었으므로 확장자가 drug입니다.
얼탱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계란후라이를 닮은 핑크 간달프가 있는데(어떻게 닮은건지는 모릅니다. 꿈에서 "걍 그런거"라는 설정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수염이 레게스타일로 따여있음.
근데 얘가 내 여동생임.(?!!)
얘가 "언니 저녁 DVD치킨먹자"하는거임.(DVD치킨이 뭘까... 깨고나서도 이게 뭔진 모르지만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들었음.)
아직 아침이기도 하니 빨리 저녁을 먹어야겠다는 문법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강박관념에 휩싸여 급하게 도서관을 향해 2천원어치를 뛰어갔음.
(걷는만큼 돈이 듦. 왜그런지는 모름. DVD치킨도 뭔지는 불명인데 왜인지 도서관에서 판다는 사실을 알고 이써뜸)
그렇게 달프랑 같이 DVD치킨으로 배를 채우고 나니까 청록색 시간(??)이라서 돌고래를 핥아야 하는거임.
빨리 안하면 잡혀가서 청록색 시간이 끝나도록 내내 TV로 토마스와 친구들을 시청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 무서웠음.
그런데 나한태 돌고래가 없는거임.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엉엉 울면서 돌고래좀 빌려달라고 부탁하는데 "내가 돌고래에요."하는거임.
보니까 날개도 있고 부리도 뾰족한게 최상급 돌고래인거임.(이게?!!?!)
그래서 열심히 핥짝핥짝하고 있는데 꿈에서 깸.
뭐이병. 기억은 생생하게 나는데 이게 뭔 개소리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되는거임. 내가 왜 이런꿈을 꾼거지 하면서 본인의 정신상태를 걱정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