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리와 통합 ]
지상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철학적 테제(These 定立)가 존재합니다 무었이 철학이고 무었이 철학이 아니냐는 논제는 이제 의미가 없어 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 사실은 철학의 발생 시기부터 있어왔던 ) 메타 철학이 전면으로 등장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의 축구 감독들 마저도 자신만의 축구 철학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으며 결코 틀린 말도 아닙니다
인간은 사물을 쪼개고 분류 하고 분석할 수 있는 극점 까지 다가가고자 정리 정돈에 노력을 기울인다
즉 일관된 속성을 끌어모아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원시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분류 하는 행위를 끊임 없이 일삼고 있다
보는 눈은
매나 독수리와 같이 명징하고 날카롭고 분석적이며
듣는 귀는
고래류와 같이 초음파 까지 감지하는 수용성을 지닌다
인간은 이러한 능력이 가능하다
서로 다르며 상반되고 적대적인 개념들과 현상들을 분석하고 차이점을 찾아내어 비교 분류하는 재미는 만만치 않은 즐거움이다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개념이나 현상속에서 융합점을 찾아내어 통합하는 행위도 만만치 않은 즐거움이다
최초 카오스의 무질서한 우주속에서
인간은 로고스를 설정하여
사물을 분해하고 분석하고 나누고 정리하는 행위를 시작 하였다
그 분리행위가 극 점에 이를 때
더 이상의 분류행위는 멈추며
통합이라 불리는 융화행위로 방향전환을 한다
------------기원전 메소포타미아 - 고대 카발라中
보는 눈과 듣는 귀
( 각종 철학 개념어 들로 이 두 단어를 대체 가능하지만 )
(직설적이고 분명하며 상징적인 이 두 단어를 쓰기로 한다)
서로 상반되며
대립적이기도 하며
때때로 상호 보완작용한다
여기에 플러스 알파 +@ 말하는 입이 더 가해지면
상황은 복잡 다단하기 이를데 없어진다
이 복잡 다단하게 꼬이는 구조를 경계하고자
옛 선지식들은
이심전심(以心傳心)은 불립문자(不立文字) 언어도단(言語道斷), 그리고 직지인심(直指人心)이 수반된다
즉 말하는 입은 최대한 절제할수록 유용하며 그 본뜻 이 명확히 전달된다는
체험적 지혜를 일컫는 뜻이 된다
곧 보는 분과 듣는귀로 이미 세상의 본질은 모두 파악되며
분리와 통합이라는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마치 두가닥의 DNA 나선형 쌍방구조처럼
통합된 하나의 형태를 가진 속성을 완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