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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85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sZ
추천 : 4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1/26 19:12:32
저는 겁이 없어요.
어쩌면 낯짝이 두꺼운 건지도 모르죠.
일진들이 몰래카메라로 제 화장실에서 볼일보는
것까지 찍었어도, 성폭행당했어도,
그래서 질나쁜 사람들사이에
성폭행 촬영 동영상, 제 알몸사진이 돌아다녀도,
그냥 일상생활 잘해요.
제 잘못도 아니니깐요.
근데 이제 사회생활 시작하면
이사건을 직장사람들한테
그런일이 있었다고 밝혀야 할지는 고민이예요.
내 의지로 일어난 일도 아니지만
왠지 겁나 수치스럽기도 하고.
직장사람들 중
누군가는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을
볼텐데 참 정말이지, 수치스럽기도 하지만
피해자로 보는 게 싫거든요.
한편으론 이렇게 생각하기도 해요.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일진들이 쪽수가 많아서 온통 안티팬 투성이같지만
잘찾아보면 저를 도우려는 사람들은 항상
있었음. 이 끔찍한 일도 도우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극복이 가능했고.
아무튼
학창시절에 못된 일을 겪은 만큼.
좋은 사람도 많았지만, 지금은 제가 좀 힘들어서
나쁜 사람들 나쁜 기억들만 온통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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