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국사 교과서에 표현된 붕당 정치
게시물ID : history_168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량수
추천 : 10
조회수 : 66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7/04 23:49:26
마침 집에 7차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가 있어서 참고 올려봅니다. 고등학교 국사는 식민 사관에 입각해서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쪽으로 생각할까봐서 조선 시대의 장점을 강조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ㅡㅡ;; 

실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어떻게 가르치고 계시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최소한 교과서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증거가 명백하게 존재 하네요.  


p.133

심화과정

붕당 정치의 올바른 이해

1. 타율적 권위에 의존하여 자기를 주장하는 정신은 독립성이 없고, 그 곳에서 사람들이 서로 의존하는 당파적 성격이 길러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유력한 권위 아래 모이고, 혹은 특수한 사회 결합에 의존하여 당파를 맺는 것은 조선의 두드러진 국민성으로서 정치, 사회의 대립에서부터 다 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붕당의 다툼은 스스로의 생활 의식의 대립에서부터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주자학의 원리, 특히 예론에 따른 일종의 의존적 대립인 까닭에 종합되어 낲으로 나아가는 때는 없고, 언제까지나 의미 없는 대립으로서 성과 없는 항쟁을 계속한다. 그 항쟁의 길이에 있어서는 세계적 기록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 조선사 개설 >

2. 붕당 정치는 상대 세력과의 공존을 특색으로 하여 학파에 토대를 두고 형성된 각 붕당사이의 공론에 입각한 상호 비판과 견제를 원리로 하는 정치 운영 형태를 말한다. 즉, 붕당 정치는 공론에 입각하여 몇 개의 붕당이 공존하면서 서로 비판하고 견제하는 정치 체제이다.


ㄱ. 1과 같은 주장의 목적이 무엇이며,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 조사해 보자. 
ㄴ. 2를 참고로 1의 주장을 비판하는 글을 써 보자.


원래는 ㄱ.ㄴ. 으로 되어 있지 않은데, 위에 쓴 숫자와 햇갈릴 수 있어서 제가 임의로 바꾸었습니다. 원본 책에는 보기 내용의 숫자는 동그라미 안의 숫자였습니다. ㅜㅜ

검색해 보니까 조선사 개설이란 이름의 책이 두 권이 나오는데 어떤 것을 인용한 것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ㅜㅜ 하나는 1940년에 일본인 학자 미지나가 식민사관에 맞춰 쓴 것이 있고, 다른 하나는 1949년에 경성대학 조선사 연구회에서 만든 것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940년 제작된 책에서 인용 된 문구 같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