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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과연 지는걸까요?
게시물ID : gomin_1683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Nra
추천 : 0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1/19 05:19:19
어제 알바중에 매일오는 진상이 유난히 심하게 진상을 부리고 가서...
솔직히 좀 지쳐서 슬슬 관둘 생각이라고 부모님에게 말했더니 제가 졌다는 투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전 솔직히...이해가 안 가서요 경찰도 불렀지만 실제적인 손해가 없어 처리도 곤란하다고 말할 정도까지 와서...
답 없음에 관두고 싶다고 말한건데 왜 이게 부모님에겐 지느냐 마냐같은 대결로 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장난식으로 말하시긴 했지만 솔직히 좀 상처가 된것 같아요...

왜 그런 말씀을 하신걸까요...진상때문에 슬슬 일을 그만두겠다는게
뭔가 패배자? 같은 생각인가요? 전 그냥 거기서 일개 알바생인데 말이죠...

일한지 작년 8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고 그렇게 짧은 기간도 아니였고
많은 진상이 오고갔지만 이 진상은 미성년자에 욕만 죽창하는데다가 욕도 여성혐오발언하고 
(보징어라던가요 진짜로 말하더라구요) 지 스스로 분노조절 장애있다고 말하면서
행패 부리겠다고 말만하고 대놓고 꼬장을 못 피우겠으니 시식대에 쓰레기 버리는 걸로 만족을 느끼는,
소위 말은 하지만 행동은 못하는 소위 말하는 찌질이 중에 개 찌질이입니다

어제도 와서 지 스스로 도시락에 컵라면 떨어뜨리고 계산대의 물건을 싹 휩쓸면서 떨궈버리더군요
네 괜한 화를 저한테 푸는걸 압니다 저짓을 하곤 시식대에서 음식을 조리하면서 들으라는 듯이
욕을 작게 소근거리는데 아 정말...솔직히 곱게 말해서 사회부적응자 같았어요 나쁘게 말하면 ㅄ같고...근데 너무 찌질해서...후...

근데 저런 찌질이가 맨날 와서 저런 짓을 맨날하는데 그걸 쭈욱 받아줘야하는걸까요?
최저임금에 오고가는 일개 알바생일뿐인데 지냐마냐의 대결이 아닌 
그저 제가 관두고 싶다 생각하면 관둘수 있는거 아닌가요?

사실 진상일은 그냥 ㅄ이 ㅄ짓을 하지 란 마인드로 잊혀져가는데
부모님이 말하신게 참...잊으려고 해도 자꾸 남네요

이게 만약 진짜 지냐마냐의 관점이라면 저딴 찌질이 새끼에겐 지고 싶진 않거든요
근데 제 생각엔 그런 대결? 의 구도가 아닌거같아 기분이 좀 우울하고 착잡하네요

글이 좀 두서없이 복잡한데 답해주신다면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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