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다게에서만 글 썼었는데.. 고게는 오랜만이네요 ㅋㅋ
다름이 아니라 평소같이 책을 읽다가 너무 감사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저는 평소 오유를 보다가 댓글에 가끔 주옥같은 정보들이 있을 때면 스샷을 찍거든요, (휴대폰으로 보다가)
그 날 어떤 글이였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여하튼 댓글 중 익명의 분이 댓글을 다셨더라구요.
저 또한 생각이 진짜 많고.. 누가 내 머릿속을 정리해줬음 할 정도로.. 이 책에도 나옵니다만.. 제가 제 생각의 속도를 못따라 가다보니까
가끔 헛소리를 할 때도 있고, 나중엔 너무 뒤쳐져버려 침묵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인관관계는 엉망에.. ㅠㅠ
항상 침울해 있고 자기 생각에 잠겨있는데 표정도 없고.. 표현은 부족하고.. 이러한 저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고 있는 여친님께서 저 책을 이야기 했더니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책을 주었습니다!
표지만 보았을 때는 그냥 '진짜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잡생각을 멈추는지, 생각을 다스리는 법?을 소개하는 책 정도로만 예상을 했었는데.. 이게 웬걸 ;;
아직도 읽고 있습니다만
형관펜 칠하지 않은 부분이 더 적을 정도로 진짜 위로 되는 말이 많고.. 또한 우리 같은 사람들은 어줍잖은 위로는 오히려 반감을 일으키니까..
저 같은 사람들에 대한 분석과 해결방안, 원인 등이 전부 나와 있어요. 죄송해요.. 잡설이 길었네요.
결론은
1. 저 책을 추천해주신 익명a2Nqa님.. 너무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았고 제 자신의 상태를 전문가의 견해를 통해 바라봄으로써
이해가 되고.. 그러다보니 자존감도 생기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조금이나마 더 사랑하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힘들 때 마다 계속 읽고 있어요.
넘넘 감사해요.
2. 저도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서요. 가격도 얼마 안비쌈..14,800원..
저 같은 사람.. 예를 들면 처음본 사람이라도 한 두 마디 나눠보면 그 사람이 어떠한 성격이고 어떠한 됨됨이를 가진 사람인지 온 몸으로 느껴지시는 분들.. 특히 작던 크던 모임 같은 곳에 가면 시시껄렁한 농담에 어디서 웃어야 할 지 모르겠고..(어디서 웃어야 할지는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게 안웃긴걸 아는 사람..) 대부분의 개그도 예측이 가능하고.. 그러다 보니 모임같은 곳에 가도 기만 뺏기고 오시는 분.. 그리고 매사에 분석적이고 부정적이고 날카로워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에게도 상처를 내시는 분들.. 조그마한 것에 엄청난 행복감을 느끼고 그 만큼 조그마한 것에 엄청난 좌절과 짜증, 분노를 느끼시는 분들.. (조울증)
대충 설명하는 이 정도네요.. (이렇게만 보면 제가 봐도 미친사람같네요..ㅋㅋ) 처음에는 '완벽주의'가 문제라고 생각했었고 이걸 고쳐보려고 심리상담소도 다녀보고 종교에도 의존해보고 했었는데요, 제가 볼 때 현재 가장 정답을 이야기 해주는 책인 것 같아서 감히 추천드려봅니다.
저 처럼 완벽주의/조울증/자존감하락/부정적마인드/인간관계는 힘들어/혼자가 편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정말 좋을거에요.
그리고 항상 좋은 정보, 좋은 조언들 해주는 오유에게도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