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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83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HEREYOUAT★
추천 : 10
조회수 : 1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19 10:25:01
자기전까지 울고 그래도 출근은 해야해서 자고 일어나자마자 설마 설마 하며 끝까지 믿지 않았던게 사실이 되버려서 또 30분 가량을 울었어요
엄마는 자꾸 종현이가 나쁜놈이라며 그런 나쁜놈 때문에 울지 말라고 그래요
근데 종현이가 왜 나빠요 매일을 자살만 생각 하던 나에게 아주 오랜만에 삶의 의욕을 주던 사람인데요
종현이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겠어요
남은 사람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된다는 말 못하겠어요
정말 제가 감히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을 텐데...
그래서 이해하는데.. 머리로는 이해 하는데...
너무 아파요 많이 아파요...
출근길에 울고 버스에서도 혼자 숨죽여가며 울었어요
회사에서는 티를 낼수 없어요
마음껏 울수도 없어요
밥도 물도 못 먹을것 같더니 물도 과자도 먹히네요
참 우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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