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지지리도 안듣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임니다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우리 큰 애기가 마음을 안풀더군요
그래서 큰 맘먹고 츄르 참치맛을 꺼내어 주었습니다
역시 츄르는 마약이네요 아픈 녀석이 날아서 옵디다
문제는 츄르를 짜 주는 과정에서 조금 남은 부분을 짜다가 너무 과하게 짜는 바람에
손에 묻어서 닦아 내려는 순간...
반대편 손에 묻은 츄르가 제 입술에 떨어진겁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마시던 물이 흘렀는갑다....
하고 입술에 있던 것을 햟아먹었습니다.
......ㅜㅜ
네 ......맛있어요 츄르 참치맛....
진짜 맛있어요 츄르.....
하......나란 인간..... 맛보고 또 입술을 핧는 나란 인간.....ㅜㅜ
그 순간 큰 애기가 저를 매우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더군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