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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들을 '총검술' 교제로.. 이토록 잔인했던 일본
게시물ID : history_16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1
조회수 : 129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04 18:31:25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40704170506971&RIGHT_REPLY=R6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중국인 포로를 총검술 교재로 이용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정부는 4일 1945년 북한 함흥지역에서 포로로 붙잡힌 일제 전범 후지타 시게루(藤田茂)가 1954년 작성한 '범죄 자백서'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한 3일 전범 스즈키 케이쿠의 자백서를 공개한데 이은 '제2탄'인 셈이다.

↑ 사진= 1937년 중일전쟁 당시 상하이 철도역에서 한 남성이 일본군의 급습으로 다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국민일보DB

후지타는 1938년 8월 육군기병 제28연대 연대장(사령관)으로 중국에서 복무하기 시작한 이래 많은 살인행위를 지휘한 인물.

그는 1938년 8월 산시(山西)성에서 주민 6명을 체포해 고문·구타 등의 가혹산 방법으로 살해한 것을 시작으로 1945년 3월27일 약 50가구가 있는 덩(鄧)현 지역에서 노인, 부녀, 어린이 등 주민을 한 곳에 모아놓고 살해해 악명이 높았다.

특히 1939년에는 군인들에게 "살인은 군인이 전쟁에 익숙해지고 용기를 키울 수 있는 빠른 방법"이라며 포로 8명을 살해할 것을 명령하고 포로 17명을 1, 2중대 '총검술 교재'로 제공해 살해토록 지시했다.

1945년 6월 지난(濟南)지역에서도 진지구축에 동원해오던 600명 이상의 포로를 '총검술 교재'로 희생시켰다고 자백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에 따르면 후지타는 1956년 6월 중국 최고인민법원 선양(瀋陽)특별군사법정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18년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올해 초부터 군 위안부 자료 등을 잇따라 공개해온 지린(吉林)성 당안관은 일제의 각종 만행이 기록된 '우정검열월보(郵政檢閱月報)'를 전집 형태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미 제1, 2권이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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