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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을 쓰면서도 와플기가 생기면 내가 와플이나 기타 토스트류를 계속 해먹을 수 잇을까 고민하면서
에이 저질러보자! 하고 아래 나눔신청을 달았었어요.
그런데..
!?!?!!?!??!?!?!?!?!?!? 당첨이 되었습니다.
이제 아침에 커피를내리고 와플을해서 들고 공부하러가는 도시남자가 되어야하는겁니다....
주말에 어떤와플을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분식점에서 파는 와플 말고 벨기에와플, 쫀득쫀득한게 해먹고싶었어서 레시피를 고민하다가
네이버님을 믿고 그냥 이대로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해뒀습니당
그리고 아까 점심때쯤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와플기!
착불일줄알고 집에서 열심히 기다리고있었는데 선불로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ㅠㅠ
받자마자 밀가루랑 이스트를 사옵니다.
자취생이라면 하나쯤은 가지고있을만한 (?) 저울로 열심히 무게를 재줍니다.
(사실 집에서 마카롱 도전할때 샀던거같은 저울인데 들고와서 여기저기 생각보다 잘쓰고있어요)
한번에 많이 만들고 얼려두려고 저기 레시피 2배로 만들었어요.
가루를 대충 체쳐주고
이스트, 소금, 설탕을 적당히 나눠서 잘 넣어줍니다.
우유랑 계란을 넣고 반죽해주면 되요.
저기 거품기같은거 절대로 반죽할때 쓰지마세요. 저건 묽은반죽용이에요. 집에서 고무주걱을 가져왔어야햇는데....
고무주걱같은게 없어서 열심히
장갑끼고 손으로 반죽해줍니다. 어느정도 덩어리가 지면 버터를 넣고 열심히 열심히 반죽합니다.
15분 하라그러는데 도저히 사람손으로는 15분을 할수가 없어요.
편하게 5분정도로 타협합니다.
이런 반죽이 만들어지면 발효를 해줍니다.
40분 발효하다가 저녁에 밥먹기로했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나갔다옵니다.
그래선지 반죽이 많이 안부푼거같은 기분이 들어요. 냉장고에서 꺼냇는데 생각처럼 엄청 휙 하고 안부풀어있어요....
하지만 자취생의 야매요리는 그렇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장갑끼고 반죽 꾹 눌러서 공기를 빼라니 시키는대로하고 봉투에 넣어줍니다. 50~70g쯤 되는거같아요.
그리고 보일러킨 따끈한 방에 20분정도 방치해줍니다.
한덩어리만 실험용으로 먹어보려고, 나눔글을 끝내기위해서 구워줍니다!
기기를 열심히 대충 닦아줍니다.
키친타올에 물묻혀서 열심히 훅훅훅 닦고
물닦아내고
기름묻혀서 닦고
또닦고
또다시기름을묻혀줍니다.
이정도 닦았으니 별일없겠...죠?
이렇게 어느정도 뜨거워지게 예열을 해주고
반죽을 올려줍니다.
어쩌따가 발견못하고 찍힌 머리카락은 무시해주세요. 자취생의방인데 이정도 바닥이면 깨끗해보이는겁니다.
뚜껑을 닫고 기다려줍니다.
4분정도 기다리니 와플색이 나오는거같아요.
위에 사과잼을 올려서 먹어줍니다. 우걱우걱.
반죽이 15개쯤 남았으니 열심히 구워먹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글쓰느라 힘들었으니 한장 더 구워먹어야겠어요. 저녁도많이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