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신이 없어서 실수로 미성년자한테 담배 판 것 같아요 담배 사간 사람이 교복을 입고 있었다던가 그런 건 아닌데 얼굴이 미성년자인지 아닌지 애매하게 생겼고 이상하게 말을 절면서 개미만한 목소리로 웅얼거렸었거든요 지금 계속 너무 불안해요 만약 미성년자가 맞고 신고가 된다면 벌금 물고 빨간줄 그인다는데 어떡하죠 등록금 벌려고 하는 건데... 잘하고 있다가 이런 일 생기니까 못 하겠어요 어제 그 사람이 미성년자가 아니었다고 해도 앞으로 그런 실수를 하게 되면 어쩌죠 너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