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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담임선생 얘기
게시물ID : freeboard_1681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콤빗물
추천 : 4
조회수 : 1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19 00:45:34
저는 시사게 비판댓글을 여러개 썼으므로
언제 어그로로 몰려 관리자 차단될지모르니
개같은 고3담임 얘기나 다시 풀어놓을께요. 

재작년쯤 예전 아이디로 고3담임때문에 
멘붕한 일 써서 베오베 갔었는데요. 
제가 고3때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전날 야자 뺄려고 담임에게 
갔더니 선생이 한 말이 16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비겁하게 그러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자습 다 하고 가라. 근데 니네 엄마 진짜 
오래 사네. 내 생각엔 벌써 오래전에 
돌아가실 줄 알았는데. 라고 하더라고요.

엄마 돌아가시고 학교 다시 갔을 때 엄마 
임종 못봐서 힘들어하는 저에게 원래 유언은
아무나 듣는거 아니고 임종은 아무나 
보는게 아니라고 망언을 했고요.

오유에 글 썼을 때 사람들이 저한테 그 선생 
안 패고 뭐했냐고 그러던데 그땐 16년 전
이라 학생 인권이 지금보다 많이 낮았고 
결정적으로 전 여학생이고 그 선생이 
남자 선생이라 주먹질을 할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이 생각만 하면 피눈물이 나요. 
오유에 댓글로도 썼고 글로도 쓰고 
주위에도 얘기하지만 평생의 분노죠. 

요새 교권 얘기 나오는데 차라리 내가 그 
선생에게 제자가 아닌 고객이었으면 이딴 일은
안 당했겠다 싶어요. 이거 말고도 몇가지 일이
더 있어요. 

다른 선생한테도 엄마 아픈게 거짓인거
같다고 말해놨는지 학기 초에 야자 빼달라니
그 다른 선생이 이거 상습범 아니냐고 엄마
아픈거 가지고 거짓말하는 애 취급했었고

수능 며칠전에 아빠한테 전화해서 공부는 잘
하지만 집이 가난하니까 4년제 대학 보내지 
말라 그랬고요. 근데 전 수능 대박났고 그 인간 
예상과 달리 인서울 4년제 잘 다니고
졸업 잘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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