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미국 오기 전 지인들한테 이런 소리를 제일 많이 들었어요.
"너 가면 덕질만 한다. 할게없어서 덕질만 할꺼야"
....
믿지않았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더군요. 할게없어요 정말. 학교-도서관-넷플릭스-집 말고는 정말 할게없어요.
차가 없다보니 그만큼 이동의 제약이 생겨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러다보니 결국엔 데스크탑을 이번 학기 전에 질렀습니다.
지금 이렇게 보니 그냥 풀셋으로 다 지른거네요 -_ -..
메인보드 : ASUS Z170 microATX Motherboard
CPU : i7-6700
VGA : EVGA GeForce GTX 1070 FOUNDERS EDITION
램 : KINGSTON 16GB (2 x 8GB) PC4-17000 DDR4 2133MHz
SSD : SAMSUNG 250GB 540/520 MB/s 2.5-Inch SSD
HDD: SEAGATE 2TB 7200 RPM 64MB Cache 3.5-Inch HDD
키보드는 덱헤슘프로
모니터는 델 S2718DG
스피커는 크리에이티브 T40
마우스는 스틸시리즈 라이벌300
라고 제 메모장에 적혀있네요. 물론 키보드는 한국에서 구매한것 그대로 들고왔습니다.
그런데, 그 지름신이란게 무시무시하더라구요.
학기가 시작하고나서는 데탑을 가지고 놀 시간이 없이 과제만 하다보니 하나뿐인 제 랩탑이 오히려 짐이 되더라구요. 매일 들고다닐수 없는..
이놈이었기때문입니다.
어깨가 정말 아작이 나더군요 한학기 들고다녔더니.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하소연을 했더니, 그럼 노트북 하나 골라보라고 합디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중국친구입니다-)
마침 백투 컬리지 세일도 하던 찰나였고, 예전부터 씽크패드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 터라, 냅다 씽크패드 사고싶다고 했더니 며칠뒤 요걸 뿅- 하고 들고
옵니다.
음 왜 사진이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뭐 어쨌든, 그리하야 저희집에는 현재
에일리언웨어 17, 싱크패드 카본 x1, 데스크탑 - 본인소유
델 xps 15 , 맥북프로 레티나, 아이패드 - 여자친구 소유
이렇게 전자기기들이 넘쳐나고있습니다 -_-..
p.s 게임하고싶어요. 컴퓨터가 있으면 뭘하나요 과제 지옥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시국이 말이 아니라서 힘드실텐데, 주말에 광화문 나가시는분들은 감기 꼭 조심하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저도 타국에서나마 응원하고있겠습니다.
그럼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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