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패망 이야기는 우리나라 보수진영에서 단골 메뉴로 써먹는 논리다.
보수측에서 이야기 하는 월남패망의 논리.
1. 절대다수의 민주진영과 1%도 안되는 좌익세력이었지만, 그 1%가 사회혼란을 야기했다.
2. 남북간의 경제력 차이가 상당했음에도, 안일한 안보의식 때문에 적에게 약점을 노출 당했다.
3. 국론이 분열되어, 월맹이 휴전협정을 어기고 처들어 왔음에도 내분이 지속되어 망했다.
4. 당시 종교인, 정치인, 경찰간부 등에 상당한 좌익세력이 침투되어 있었으며 전쟁이 터지자 그들이 배신했다.
5. 지금 이와 가장 유사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정신차려야 한다.
일단, 저기 있는 저 말은 모두 사실이다. 거짓말 하면 큰일 나는 세상아닌가? 인터넷이 얼마나 많고, 서적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데..
그런데, 말이다. 사실은 사실인데 뭔가 빠진 사실이다.
뭔 말인고 하니...옛날 모걸그룹에서 왕따 사건이 터지고 맴버가 방출될때..
소속사 사장인 김X수 왈 "OO 이는 돌출행동을 한두번 한게 아니며 그것때문에 여러사람에게 피해를 줬다. 톱스타 병있었다."고 하면서
사실상 앞장서서 디스를 하자.
그 맴버가 "진실없는 사실들....'이라는 말을 했다.
내말이 이거다. 진실없는 사실들이라는 거다.
그럼 월남 패망의 가장 큰 원인은 뭐냐?
아이러니컬 하게도 바로 월남의 절대 다수인 극우보수층에 있었다. 정권과 군사권을 쥐고 흔들던 보수층이 절대로 패망원인이다.
역사책에서는 중국 한나라당이 '황건적의 난'으로 멸망했다고는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백성들이 얼마나 열받았으면 들고 일어났겠는가?
한나라 영제 이후로 엄청난 부정부패와 혼란 거기다 십상시들이 권력을 쥐고 흔드는 바람에 백성들의 등골이 휘다 못해 박살날 지경이 되니
빡쳐서 나라가 뒤집어진것 아닌가? 중앙의 무능이 낳은 결과라는 거다.
역시 월남의 패망도 그런 맥락으로 봐야한다.
일단, 월남의 정권은 기본적으로 극우파 놈들이 잡고 있었다.
그런데 이 색히들이 무슨짓을 했냐면, 옛날 대지주들이 소작농 쥐어짜듯이 쥐어짜고, 자기네들 끼리 이권다툼이 심했다는 거다.
그러다 보니 여러방면으로 파벌이 생기고, 툭하면 치고 받고 쌈질을 하더라는거다.
그럼 월남이 못 살았냐? 그것도 아니다. 아시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항구와 석유가 개발된다는 말까지 나온 상태였다 이거다.
그런데 그 돈이 권력층에만 집중되고, 권력층에 있는 색히들은 미국이 빌붙어서 정권유지 할 생각만 하더라 이거다.
물론, 국민투표가 있는데.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어서..나름 반공의식이 있던 사람들이었다.
항상 우파를 지지했는데도. 이 우파색히들이 툭하면 우리나라 전대갈의 모범이 되는 쿠데타를 애용하셨다는거다.
이해가 되시는가? 툭하면 쿠데타로 서로서로 쌈박질 하기 바빴다 이거다. 무려 10차례나 터졌다.
쉽게 설명해주마 전땅크가 10번 나와서 통치했다는거다. 그래도 전땅크는 국방력과 경제력이라도 키웠지.
월남 군인들은 안습이다. 이야기는 좀있다 하겠다.
그러니 여기에 국민들이 환멸을 느낀데다. 개혁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 종교인사들의 시위가 줄기차게 이어진거다.
이런 분위기면, 글을 읽으시는 분께서 판단하기 딱~ 좋게시리..
진짜 빨갱이 간첩되는 색히들이 활동을 한다는 거다. 뭐냐? 숟가락 하나 얻고, 바른소리 하는척 하면서 내부 이간질 시키기 전술되겠다.
그러면서 모든 상황을 월맹에 소상히 알리기 시작한다는거다.
빨갱이 간첩 몇마리 설친다고 나라가 어찌되는건 아니지만, 중요한건 이미 우파진영도 갈라지고, 국민들이 환멸을 느꼈다는거다.
거기다 전정한 우파인사들...쉽게 말해서 바른말 하는 사람들은 극우에서도 싫어하고 빨갱이들도 싫어한다.
그러니 위험인물이다 싶은 사람들은 제거 우선순위가 되었다 이거다.
이제 감이 확실히 오지 않는가?
그런데 여기에 더 확실한 메뉴얼 하나 더 터진다.
바로 월남군의 사기저하다.
당시 월남의 군사력은 공군력만 아시아 1위에 랭크되고, 기타 전력은 가히 아시아 최강이라 할 정도로 최신예 무기로 무장했다.
거기다 60만대군이 버티고 있어서 툭하면 미국에게 폭격당해서 무기도 없는 월맹군이 상대가 될리가 없었다.
이건 팩트다. 사실이다. 진실이다.
그런데 왜 졌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군인들이 싸우질 않았다...ㅋ
이게 어찌된 일이냐고? 지금 남베트남 지역을 가봐도 알겠지만, 그 동네는 아들을 아주 끔찍히 여기는 문화가 있다.
당시 월남군 부대 근처에는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이것들이 참 웃긴데. 교대시간이 되면 교대할 사람이 안 와도 그냥
집으로 고고싱 해버린다.(당시 군인들이 출퇴근 했다) 대단하다.
더 웃긴것은 국지전이 벌어진 곳에서 월맹군이 밀고 내려오자 이넘들 부대로 달려간게 아니라 자기 집으로 튀셨단다. 할말이 없다.
압박마을 전투라는게 있다.
사이공 근처에 베트콩(월남내의 공산 게릴라) 1개대대가 주둔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남베트남군은 기갑부대, 공군의 화력지원, 포병의 화력지원에다가 몇배가 넘는 군대로 대대적으로 공격을 감행하고,
고작 소총과 로켓 정도만 보유한 베트콩 1개대대한테 탈탈 털리신다. 물론 이기긴 했다. 근데 그게 이긴게 아니다 이거다.
베트콩을 몰아낸건 맞는데 남베트남군의 피해가 훨~ 씬 컷다는 거다.
그럼, 당시 베트남군은 어떻게 했냐? 한국군과 미군이 열라 앞장서서 싸우시면 이분들은 뒤에서 원조했다.
자기나라 누가 지키니? 응??..ㅋ
거기다 베트콩이라도 상대하라고 하면...베트콩이 처들어오면 그냥 튀어버린다. 그러다 베트콩이 돌아간다. 왜냐 게릴라니깐
그 숫자로 점령 못하잖아? 그럼 다시 돌아와서 정부에 보고서 올리는거지.
"대통령님~ 제가 베트콩애들 몰아냈어요. 잘했죠?ㅋ" 하고. 똥폼까지 잡았단다. 등신들이...
심지어는 베트콩한테 언제 언제 쳐들어올지 알려달라하고, 돈까지 쥐어주시는 능력도 보여주고.
더 나아가서는 미국한테 원조받은 무기도 팔아넘기기 까지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월남정부는 아무런 징게나 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
쿠데타로 정권잡은 놈들은 군대보유한 놈들 눈치봐야 하지...왜냐? 군대 보유한놈들이 딴놈 지지해 버리면.
그놈이 또 탱크몰고 쳐들어 오면 끝이니깐...그러니 이넘들 징게할 만한게 아무것도 없는게 되었다 이거야.
거기다 60만에 달하는 월남군중에 10만명이 유령군인이야. 군인으로 등록되어 있는데...자기 장사하고, 놀러다니고,
심지어는 장군색히가 자기 사업장에 군인들 쓰고 그랬다는거지..ㅋㅋ
즉, 지휘체계가 완전히 무너져 버린 상황이 와 버린거지.
그럼, 이 책임이 누가있냐?
가장 일차적인 책임은 당시 정권을 잡고 있던 여당 즉, 보수층이 되겠다. 이거지.
우리나라 보수꼴통이 주장하는 빨갱이들이 설쳐서 그렇다는게 아니고, 빨갱이들이 설칠만한 좋은 여건을 조성해준
보수층의 무능과 부정부패가 국민의 환멸을 가져왔고, 군대의 무능함에 일조했다 이거지...
당시 지도층의 아들들은 어쨌냐? 군대? 그런거 모르지...당연히 군대 안갔다는거.
앞에서 말한것 처럼 군대간것 처럼 서류조작 해 놓고, 외국으로 유학다니셨덴다...ㅅㅂ색히들이..
이거 우리나라랑 너무 비슷하지 않니?
실제 싸운 한국군 증언에 의하면,
월맹군은 포를 쏠때, 받침대 같은게 없어서 돌맹이 쌓아서 받침대로 만든다음 쏴도 잘만 쏘는데..
월남군은 월맹이 가진것 보다 훨씬 성능이 뛰어나고 사거리도 좋은걸 갖고도 쏘면 엉뚱한곳에 맞추기 일쑤고,
심지어는 한국군 진지에다 연타로 갈겨주는 능력까지 보여줘서 한국군이 욕하면서 퇴각한 일도 있다.
씨바, 적군의 공격이 아니라 아군의 공격땜에 퇴각한 유래없는 일까지 벌어진것이다.
이게 뭐냐? 훈련이 안돼어 있다는거다. 얼마나 당나라 군대인지 감이 오시는가?
더 가관인것은 미국의 원조약속만 믿고, 북 월맹군이 휴전협정을 어기고 쳐들어오자.
남베트남군은 싸울 생각도 안한거지. 더 나은 무기로 무장하면 뭐해? 싸울의지가 없는데.
쳐들어 오다가 말겠지 싶어서 또 그냥 가버린야~
오잉? 그런데 월맹군이 나가질 않아. 거기다 점령선언까지 해버리네~
그러자...애들은 "응? 졌네...그럼 다른 애들하고 손잡고 싸워야 겠다" 하고 철수해버렸어..
그것도 자기가족들 손잡고 다녔덴다...(당시 월남군 부대 근처에는 군인들 가족이 살고 있었음. 이등병조차도 그랬음) 등신색히들..
더 가관인것은 당시 월남정부는 미국이 올꺼에요 기다려용~ 했단다...병신들이..
야 ~이것도 비슷하지 않냐? 미국없으면 나라 못지킨다고 징징거린 색히들...그러면서 국방비는 왜 삭감해? 개세이들 같으니...
이렇게 월맹군에게 길을 솩솩~ 고속도로처럼 내 주면서 퇴각하던 월남군....
당시 대통령이 결사항전을 호소했는데...각 정파 인사들이.."미쿡이 우릴 구하러 오면 월맹군 물러감ㅋ 당신이나 하야하삼~ㅋ"
했다는거다. 부패한 당시의 티우 대통령도 십새지만, 총들고 나가서 싸워야 할판에 미국이 온다하는 색히들도 재정신이 아닌듯 하다.
그게 바로 당시 정치인과 유명인사들이었다는 거다. 그때 월남에 있던 월맹측 사람들은 이걸보고 회심의 미소를 크게 지었댄다.
가만있어도 지들끼리 싸워서 무너지는데....그래서 당시 빨갱이들은 "월남군이 속속들이 패전하고 있다고 여기저기 소문까지 냈단다."
그러자 월남의 집안에서는 "우리아들 끌려가면 안됀다~" 하고 숨겼단다~ ㅡ.,ㅡ
뭐, 장교들이 민간인 옷으로 갈아입고, 배타고 튀고 있었다니 말 끝난거 아닌가?
그럼, 월맹이 대담하게 공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이 개입 못 할거라는걸 알았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의 반전여론은 상당해서 신나게 미군이 싸워서 대승한 타트대공세에 대해서도 언론색히들이 미군들 다친장면들만
찍어서 마치 대패한것처럼 보여줬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도 내부에 좌파 아니 소위 자유주의자라는 것들 때문에 머리가 아픈 상황이었다.
이렇게 툭툭 건드리기만 하면 월남은 알아서 사분오열될 것이 알았기 때문에 대담하게 친것이다.
설령 이기지는 못해도 타격을 크게 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인것이다.
덕분에 월맹군의 예상대로 모든일이 착착 진행되기 시작하고, 월남은 알아서 도미노처럼 와르르르 무너지는데..
특히 군대가 싸우지도 않고 항복하는 존내 아름다운 평화적인 싸움을 여러군대서 연출하셨다는거다.
무능한 정부에 빡쳤는지, 아니면 제살길 찾고 싶었는지 월남 패망 3일전인 4월27일 월남군 소속전투기 3대가 나타나서
대통령궁을 직접 폭격하고 월맹으로 망명해 버리는 아름다운 막장 연출까지도 보여줬단다.
아시겠는가? 월남의 패망은 반체제 인사가 설친탓이 맞다.
그런데, 더 큰이유는 당시 정권을 잡고 있던 우파인사들이 정치를 개판으로 했다는 점.
대기업과 정부가 국민들 피를 쪽쪽 빨았고, 개혁에는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었다는점.
극심한 사회혼란을 일으키고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으며, 지도층의 의무이행은 거의 제로였다는 점이다.
이게 더 큰 패망의 이유다. 빨갱이가 설칠 무대를 제대로 만들어준 꼴통들의 행태가 바로 패망의 원인이었다는 거다.
자꾸 우리나라랑 월남이랑 비슷하다 그러는데..
그래 맞다. 너무나 비슷하다. 바로 월남정부와 우리나라 정부가 하는 짓이 너무나 똑같다는 생각은 안해보나?
정말 월남 꼬라지 나기 싫으면, 지금의 집권여당이 정말 잘 해야 한다. 그게 우선이다.
그리고, 더 이상 남한의 정치상황에 대고 미주알 고주알 하면서, 정작 북한의 세습정치나 인권문제에 대해서 침묵하는 것들...
거기다 국방비 삭감을 주장하고, 자주국방의지를 방해하는 것들이 국회의원으로 나와서 설치는 꼴은 안봤으면 좋겠다.
종북세력이라고 욕하고 그들을 확실히 몰아낼 수 있는 방법은, 집권당이 스스로 책임있는 정치를 하는게 우선이라는걸
알아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