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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런 새새끼..
게시물ID : animal_1678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취취
추천 : 9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24 0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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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한테 카톡와서 알고 있었는데.
 
가게 마감 하고 지인들하고 한잔하면서 잊고 있었음.
좀 전에 집에 왔는데 계단 난간에 앉아서 꼴아보는 새새끼(까치) 보고 개깜놀.ㅋㅋㅋㅋ
 
집이 3층인데 아마도 1층 현관문 열렸을 때 들어왔다가 닫혀서 갇힌 후 3층까지 올라온 듯.
손으로 잡은 후 1층으로 나가서 날려 보내주려 했는데 이 새새끼가 어찌나 파닥파닥 거리면서 날아 다니는지.

날다가 벽에 박고 창문에 박고 새 난리를 치길래.
날아 다니는거 귀싸대기 때려서 기절하면 잡으려다가 죽을것 같아서 포기.

결국 3층 창문에 모기장 다 뜯어내고 창문 열어줌.
근데 이 새새끼가 갑자기 3층에서 2층으로 다시 2층에서 1층으로 역주행.;;;

1층까지 따라가서 1층 현관문 열어줌.
근데 이 새새끼가 진짜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다시 날아서 3층으로 백 투 더 플라이.

다시 3층 쫓아가서 창문 쪽으로 새몰이 한 끝에 겨우 창문 통해 자유를 찾아 날아감.

모기장 다시 끼우려고 보니 방금 싼 듯한 질척거리는 똥이 두군데나.ㅜㅜ 
결국 그냥 버림.

게다가 복도 여기저기에 똥을 뿌려놨음.

아오..

야..이..새새끼야..
형한테 꼭 은혜 갚아라..

건물 청소하시는 사장님한테 죄송해서 출근 전에 내가 닦을 예정임. ㅠㅠ
출처 마이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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