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화내고 억울한 포인트가 잘못되었다
게시물ID : freeboard_1677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구마삶기
추천 : 2
조회수 : 12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12/15 01:10:24

본인은 정말 기똥차게 잘 우는 편이라 뭐 하나 문제가 되고, 돌아보니 나를 탓하는 경우일 때 주로 
뒷북치는 겸 우는 편입니다 


오늘도 그랬어요


몇 사람이 말해주길 1이란 사람이 2란 사람의 말만 듣고 나한테 화풀이, 짜증 및 2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저한테 그렇게 대했죠. 
2한테 ‘봐라, 난 니 말 듣고 이렇게 했으니 이만 풀어라.’라는 식으로


전 당시에 그런건 줄 못 알아들어서 정확한 답변이 나올 때까지 다시 묻고묻고, 너댓번을 물었어요. 



근데 오늘 보니까 그냥 저한테 성질과 한 사람 말만 듣고 저한테 짜증을 낸거죠(나보다 20년은 더 산 사람이)


저 얘기 듣고 엄청 억울했어요. 


내가 잘못한거? 그게 있나?
업무 중에 되도록이 아니라 어차피 집중 안되니까 공부 안하고(업무 없을 대 공부 봐주는 곳..) 간단히 책 보면서 전화 받고, 업무 보고, 적어도 업무를 미루진 않았거든요. 


근데 억울하면서 궁금한거에요. 대체 그 2가 어떻게 말을 했길래 1이 그렇게 행동했나. 
정말 내 잘못인가, 그런가, 아닌가 하면서. 


 너무너무 화가나서 오늘 받은 업무(2가 안하고 내 뺀 업무) 야근해가면서 다 했고, 그 시간까지 계속, 집에 오는 세시간동안도 계속


내가 잘못했나? 걔네가 무슨 얘길한걸까?




집에 거의 다 와서 생각의 방향이 좀 달라졌어요. 


어차피 걔네가 한 이야기를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게는 내가 알 수 없어. 잘잘못을 떠나서 내가 지금 억울한 부분이나 지금 이 감정이 어디서 온걸까. 

이러다가 드는 생각이 아주 맑더라구요


 지금 내가 억울한 건, 내 업무는 내가 다 소화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 
 누구의 잘못을 떠나서 내가 이미 그렇다고 느꼈고, 현재 업무의 편중도가 내 근무시간에 높다는 것. 


어차피 알 수 없는 내용들에 매달리지 말자라고 생각하니까 그나마 개운하더라구요. 


대신에 2를 조지거나 뭐 기타등등의 마음이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1과의 대화를 하거나말거나 이 곳에서 지향을 어디에 둘지는 좀 더 고민을 해야겠지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