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에서 밥벌어먹고 사는 유부징어입니다.
동네 특성상 길고양이들이 아주 많습니다. 한국하고는 비교가 안 됩니다.
그냥 고양이와 어울려 사는 동네입니다.
동물을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성격이라
집에서 뭘 기르면 기르는가 보다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길고양이 한 마리가 꼭 집 현관 잔디밭에 똥을 쌉니다.
사료가 아닌 쓰레기를 먹고 사는 애들이라 그런지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아마 화장실로 딱 지정한 듯 합니다.
애들이 가다 밟기도 하고, 그러다 차에 올라타기라도 하면 차에 냄새가 ㅠㅠ
그리고 똥파리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집으로도 제법 들어오네요
이러다 기생충 같은데 감염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심하네요
몇 번 밤에 똥싸는걸 목격하고 쫓아도 보고 물도 뿌려보고 했는데
꼭 사람 자는 새벽시간에 와서 갈기고 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물어봤더니 누구는 bb탄을 쏴라, 참치캔에 타이레놀 섞어 줘봐라 그러는데
인간 말종짓이죠.
동물 기피제가 있다길래 검색해봤더니 멧돼지 고라니 쫒는거고
좀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이 없을까요? 고양이 전문가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참고로 황색 줄무늬 고양이인데 좀 살벌하게 생겼습니다. 진짜....근육질에 크흑
물을 여러번 뿌렸지만 한 번도 맞추질 못했습니다. 예측샷을 쐈는데도 다 피합니다.
도움좀 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