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10시에 독서실가서 12시까지 밥먹는시간 빼곤 폰도 안보고 책만보는데요. 중간에 리듬 끊기면 다시 책잡는게 어려워서 카톡 같은건 안보고 밥은 샌드위치로 대신합니다. 근데 요즘들어 여친이 외롭다고 계속 그러네요.
준비 시작할 때도 서로 얘기잘하고 도와주기로 했는데... 점심에 전화해서 1시간통화 저녁에 또 전화하고 통화안되면 불쑥불쑥 독서실 찾아오고 또 지하철타고 멀리서 왔는데 그냥 보낼순없으니 밥먹고 커피마시고 데려다주면 그 하루는 그냥 접어야 됩니다.
그래서 헤어지자고 얘기도 했는데 잘해보겠다고 그래서 다시 만난게 몇번짼지 모르겠습니다ㅠ... 내가 떨어지면 내 미래도 없고 우리 미래도 없다고 나 잘할수 있으니까 좀 도와달라고해도 순간 외로운건 참을수 없는건가요... 연말이라서 더 외롭고 못 견디나 봅니다ㅠ 이제 세달정도 남았는데 딱 세달만 집중하고 싶거든요. 어떻게 해결책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