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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채 아무나 졸졸 따라갔던 순딩이 호야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ㅜ
게시물ID : animal_167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냥이사랑
추천 : 13
조회수 : 915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6/09/20 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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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어느덧 무더위가 가시고 아침 저녁 쌀쌀해지기 시작했네요.

오유 여러분 모두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신랑이랑 길냥이들  밥셔틀을 하고 있었어요 

앞에 고등어냥이가 아무 사람이나 졸졸졸 울면서 따라가더라고요

물어보니 다들 모르는 고양이라고 하고 

캔주니까 허겁지겁 먹더라고요 

그냥 안아보니 골골골골골골골골 ㅜㅜㅜㅜㅜㅜ

온몸은 쥐끈끈이에 붙어갖고는 ㅜ

차에 태워서 데려와 다음날 병원가서 검진받고 그다음날 중성화수술시켰고요 

일차 접종도 완료 하였습니다. 

아주 건강한 상태에요 

데리고있으면서 주인도 찾아봤지만 연락없었고요

많은 녀석들을 구조했지만  이런애가 있나 싶을정도로

낯가림 전혀 없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바로 적응하는 호야 에요 

아무데서나 발라당 발라당 

밥잘먹고 캔도 잘먹고 물도 잘먹고 

뽀뽀도 잘해주고 앵겨서 자고  그야말로 천하태평 ㅋㅋㅋ

다른 고양일 보여줘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요 

둘째로 들여도 적응 잘할거에요

차탈때도 무릎에 앵겨서 자고 ?이런 순딩이가 없어요

워낙 제가 밥주는곳이 알려져 있어 일부러 밥이라도 먹고살아라

하고 갖다버리는 사람도 꽤 많았고요 

동네아저씨 아줌마 새끼때만 죽을까봐 데려와 돌보다가

사오개월령되면 방사시키는 분들도 계세요 

호야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분명 사람 손에 길러진 녀석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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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호야는 한차례 입양을 갔다가 파양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 관심 덕에 좋은 곳으로 입양을 가게 되어 한시름 놓았다 생각을 했었는데..

  그 집 첫째가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아해서 결국 한달이라는 기간에도 합사를 시키지 못하고 파양으로 결론을 내리셨더라구요.

  제 손으로 보낸 아이인지라 여간 마음이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어서 이렇게 다시 한번 입양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추석 내 호야 걱정에 마음이 쓰리고 아리고..

  만약 둘째로 들이실 생각이 있으시면, 첫째 고양이가 매우 예민하고 많이 까탈스럽지 않은 이상 합사는 별 무리 없이 될 거 같아요!!

  호야는 임보처에서도 아홉마리와 별 탈 없이 매우 잘 지냈었어요,

  호야 자체로는 매우매우 성격이 좋습니다!! 

  전 이미 열한마리의 집사에요 ㅠㅜ

  저도 힘에 부치지만 집에 있는 녀석들 스트레스 생각하면 더 이상은 늘리지 않으려고 해요
 
  전국 어디든 모셔다 드리구요
 
  인천,서울,경기 지역이지만 묘연이 있다면 더 먼곳도 갈 수 있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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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성화 완료. 1차접종 완료. 수컷. 6개월 추정. 

 산책이나 외출은 삼가해 주세요 (쥐약, 해코지, 잃어버릴 수가 있어요)
 
 입양계약서 작성하며 가끔씩이라도 소식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묘창은 설치해 드립니다.
 
 카톡아이디 : ilovecat12
 
    이메일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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