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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은 단지 외로운걸까요?
게시물ID : gomin_1675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ptZ
추천 : 0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05 18:02:55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갈게요.

여사친과의 저의 관계는 중학교 동창이며 동네 친구지만 어릴때는 그닥 친하지 않다가 대학교 와서 우연히 만나서 친해진 뒤에야 정말 친해진 여사친입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제가 워낙 까불까불거리고 여기저기 사교적인 편이라 그 좋은 기억땜에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더 연락하고 그랬다더군요.
저야 혼자 도끼찍고 막 20살이 됬을무렵에 혼자 고백하고 여러번 까였습니다.
이제와서는 친구라는 생각을 가지고 서로 만나고 있구요.
물론 아직도 저는 그 여자가 많이 좋습니다...
여사친이 절 남자로 봐주지 않을뿐..
그 이후로 저는 아직 연애다운 연애는 못해봤습니다

그전엔 그저 아주 가끔 만나고 카톡만 주고받는사이였는데, 여사친이 만나던 남친과 헤어지고 나서..
감정의 큰 변화가 많았었는지 부쩍 저를 술자리로 부르거나 감정을 많이 털어놓더군요.
예전엔 선톡이나 전화도 잘 안하더니 요새는 그냥 마구 연락이 오네요.
또 혼자 설레는 감정이 막 생겨서 미쳐버릴거같습니다.
혼자 연애하기 싫어서요.
어느날은 제주도를 같이 일주일 여행가자는 겁니다.
물론 저도 좋다고는 했지만 저는 아직 취준생이라 제주도여행을 갈만한 시간적 여유나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서 나중에라도 꼭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무조건 약속이라고 저랑 여행가는것을 버킷리스트에 적어놓았대요.
(이 여사친 버킷리스트는 적어놓으면 2년안에는 다 하더라구요)
놀래서 무슨 버킷리스트냐 했더니 저랑가면 재밌을거같대요 단지... 그런 이유로도 남자랑 일주일 여행을 가나요??
며칠전엔 크리스마스 이브를 같이 집에서 보내자고 했구요.
그래서 이브날도 만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 여자에 대해서 워낙 젬병이라...
그냥 제가 좋아하는사람이 어떤 행동을 취해도 다 설레고 행복하더라구요.
여러번 까였을때 정말 힘들어서 많이 마음을 다잡고 친구로 보려고 노력중이였는데..
요즘 이렇게 다가와주니 제가 뭘 어케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단지 외로워서 그런걸까요? 여사친도 제가 자길 좋아하는걸 알꺼라고 생각하는데... 그저 외로워서 제 감정을 이용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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