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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자퇴할까요? 주변에서 만류하는데 의견좀요.
게시물ID : gomin_1675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Zpa
추천 : 1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12/05 06:37:34
현 고 1이구요 제 찐따 인생은 초 3에서부터 시작됬습니다.
일단 성격이 내향적이고 공부도 못하고 외모도 못생겨서
학창시절동안 그 어떠한 추억도 없었고 앞으로도 못 만들것 같습니다.
일단 제 기분을 알려드리기 위해 제 경험을 몇 개 소개해드리면
급식 먹을때 단 한번도 누군가랑 같이 먹어본적 없음. (혼밥이 대세라지만 자의랑 타의는 다름)
쉬는 시간만 되먼 끝날때까지 반에 못 들어가고 서성임. (제 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차지 비켜달라고 하면 꺼지라고 함.)
자는 척 or 공부하는 척 하면서 반 아이들 얘기듣고 몰래 키득 거리기. (자괴감은 이루 말할데가)
수학여행 가면 같이 다닐 친구 없어서 화장실에 숨어서 혼자 비참하게 폰질하기.
롯데월드 가서 혼자 기구 탈 자신 없어서 혼자 몰래 집으로 돌아오기.
조별과제 짝 지어서 과제물 있으면 아무도 저랑 하려고 하지 않아 강제로 혼자하기.
등이 있습니다.
직접적인 폭력은 없지만 (초등학생때는 있었지만) 이미 저는 공기로 인식되 철저히 무시당하고 10년가까이 친구 0명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공부도 지지리도 못하는데 학교 다녀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중입니다.
그래서 자퇴하려고 하는데 담임 선생님이랑 부모님이 말립니다.
어쨌거나 졸업은 하라는데 그런거야 검정고시 보면 되는거고 굳이 학교 다닐 필요성은 못 느끼는중인데
여기 게시판 의견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냥 차라리 지금부터 돈 버는게 낫지 않을까요?
뭐 친구 만들라는 조언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그냥 오물입니다.
10년 가까이 이어져온게 조금 노력해서 변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이 지속될게 100프로 분명하다면 자퇴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부모님이랑 선생님은 왜 말리는걸까요?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사람들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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