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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게시물ID : star_10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위인
추천 : 0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5/30 07:01:14
나가수가 나올떄쯤 이야기를하자면 그떄 한참 오토튠으로 껍데기만 가져와서 잘안되도 그냥 이게 괜찮구나! 하고 일랙트로니카 가요불르던 시절 이였던것같습니다. 그떄 대중들은 기계음이 쓰레기니 어쩌니 하면서 엄청까면서 조금 옛날가수나 흔한 발라드를 보고서 이게진짜 노래지!! 이러면서 온대한민국이 쪽쪽 빨고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추측하기로 그때 대중들은 허접하고 모양만따라한 뮤지션이아닌 훈련받은 인형들이 어설프게 오토튠을 썻기에 그렇게 생각한것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점점 하우스가요에도 오토튠을 잘안쓰는 추세이구요. 하지만 오토튠 사운드를 발견한 티페인이나 에이콘같은 뮤지션은 아직도 그목소리를 잘쓰면서 돈을 찍어내고있습니다.

이떄쯤  온인터넷 온사람들이 기계가노래부르네 어쩌네 하면서 ☆진짜가수☆를 찾기 시작했을 떄 딱!!! 나는 가수다가 등장하게된거죠 정엽 박정현 김건모등 뮤지션들이 나와서 제대로된 음악를보여주겠다!!! 하지만 재밌으라고 서바이벌으로한다!! 가 규칙이였고 사람들은 열광하게 된거죠

이건 최근 한국힙합듣는 리스너들이 가리온이나 피타입, 버벌진트를 찬양하는것과 비슷한것 같았습니다. 잘안보이지만 실력있는 어떻게 보면 어떤분이 말했듯이 허세일수도있고 욕구일수도 있는것같습니다. '잘모르겠지만 이런게 있으면좋겠다' 라는 마음에서요.

중간에 ♡재도전♡논란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가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하느님 발가락을 찔러서 피가 찔끔 날정도로 쭉쭉쭉쭉 올라갔습니다. 근데 이게왠일!? 피디가 교체되고 루머가 터지면서 옥주발씨가 등장하게 된거죠 옥주발씨는 핑클의 장애우혹은 샌드백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고 핑클이 슝! 하고 한물가버리자 요가비디오를 찍다가 또안되니까 뮤지컬로 튀어버린 인재란거였죠. 근데 그사람이 나온데요! 그것도 재범느님뒤에! 거기서 사람들은 이사람의 뮤지션으로써의 자질에 빅의문을 품었습니다. 더불어 임재범하차에서오는 허탈감을 미움으로 받았구요. 또 나가수의 규칙이 요가 옥주발선생의 곤란으로인해 또 꺠져버린거죠 사람들은 겁나황당해했습니다 뭐지 이여자는!?!?!?!?!?!?!?!?!

방송일이 됐고 루머의 내용떄문에 선입견을 가지고 나가수를 보게되었고 혹은 안보게 된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반대로 루머가 있었으니까 더좋게 봐주는 사람도 있었죠 다른가수들은 컨디션이 0을향해 수렴했고 실제로 노래에서 나컨디션제로임을 증명 했습니다. 그상황에서 옥주발씨는 죄송한행동과 공손각도의인사 그리고 끝자리 보너스로 파워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여기서 잠시 짚고 넘어가야 할사실은 음악듣는 사람은 막귀와 평론가슨상님 두 장애우집단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그중간은 없다는거죠. 음악좀 좋아하고 많이듣기때문에 구린건 까며 사는 평론가 장애우와  오토튠이 뭔진 모르지만 내가듣기에도 기계가 노래부르는건 싫다고생각하는 막귀 장애우. 이둘은 방송이 끝나고 격렬한 배틀을 벌이게됩니다

막귀장애우들은 그냥 천천히 듣다보니 좋고 음- 괜찮네! 하면서 1등이라니까 거부같없이 그래 내가 잘못생각했구나! 근데 인터넷에는 평론가 선생들이 왜이렇게많은거야? 짜증나네! 하고 열받았고

평론가 장애우들은 이러저러해서 짱구리고 노래도 못하고고음만 지르네! 하면서 빡쳤는데 인터넷에는 막귀가 왤케 많은거야! 하면서 열받게 됩니다.

저는 솔직히 평론가슨생쪽 장애인입니다. 이번옥주현 논란에서 이정도면 괜찮지 하는 대중들에게 조금은 화가납니다. 오토튠사운드를듣고이렇게 곡만들어주세요 한곡에 훈련받은 보컬인형들이 제대로 쓰지못해서 혹은 어울리지않는데 그냥 이게 대세지 하면서 써서 구리게 나온걸가지고 기계가 노래 부르는걸 진정한가수라고 할수있냐고 해서 나온게  나는 가수다 였고, 이제는 TV에 안나오는 가수들이지만 쩌는 가수들이 라이브로 귓구멍을 긁어줄때 그래도 기분이좋았습니다. 저도 일렉트로니카가요 지겨웠거든요.  뮤지션들을 재발굴 해서 좋은음악들을 듣게 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훈련받은보컬인형대표 핑클의 요가 옥주발씨가 등장해서 기분이나빴습니다. 거기다가 표현하는 노래가아닌 훈련받은대로 기계적으로 호소하고, 노래부르는 옥주발씨의 노래를 듣고 이정도면 잘했지! 꿇리지 않았어! 평론슨상님들 참많네, 그럴꺼면 너네가 가수하든가 이런식으로 나오는 대중들에게 저는 화가납니다. 애초부터 이게 진짜음악이다 하면서 나가수를 찬양하지말던지요. 

모두가 평론가 슨생이 될필요도없고 모두가 막귀가 될필요도 없습니다. 세상사람전부가 평론가면 음악해먹기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인디씬에도 객관적으로 노래못불러도 잘나가는 밴드들이있는데. 반대로 모든사람이 막귀가 될필요도 없습니다. 세상사람이 모두막귀면 누가 음악을 하겠습니까. 하지만 옥주현정도의 노래를 듣고 괜찮아 라고할정도로 주의깊게 집중해서 듣지않는거라면 애초부터 진짜가수를 보고싶다란것 역시 거짓말이 아닌가요. 이제 정말 허각이나오고 허경영이 나와서 내눈을 바라봐 라고해도 좋게 들으실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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