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원이 정도전을 살해하기전에
"내가 당신을 폄해하고 당신의 업적을 지우고 충절의 화신인 정몽주를 앞세울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만고의 간신으로 기록하여 죽어서도 영혼조차 편히 쉬지 못하게 만들것이다."
라며 저주를 퍼붓고 나서 죽입니다.
이 말은 무려 500년이나 지속됩니다. 드라마지만 참 이렇게 마치 정말로 했을법한 대사를 어떻게
뽑아내는지 놀랍습니다. 실제로도 흥선대원군이 정도전의 명예를 복귀시키기 까지가 거진 500년이니
참으로 무섭긴 무섭네요. 아니 현실로 보면 아직까지도 어른들중에는 정도전은 간신으로 배우신분들이 많아서
간신이다 나쁜놈이다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많을걸로 압니다. 저 어렸을때만해도 교과서나 동화책에서
그렇게 배웠으니깐요. 참 시즌2를 만들면 안되나 할정도로 재밋고 명품드라마였습니다.
역사적으로 크게 오류가 없었구요. 이런 드라마가 더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